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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장두건




(1920. 1. 3 生 호적)


1937∼40 동경태평양 미술학교에서 수학
1941∼43 동경명치대학 전문부법과 졸
1957∼60 巴里. ACADEMIE DE LA GRANDE CHAUMIERE 및
巴里 ECOLE DES BEAUX-ARTS (파리국립미대)에서 수학





학들의 낙원 /2000/200P/oil on canvas






식탁위의 장미/1959/25F/oil on canvas/개인소장






반월단지의 4월/1969/10F/oil on canvas






강화도의 마을의 봄/1978/10F/oil on canvas






백자위에 모란/1980/10F/oil on canvas/개인소장






장미의 꿈 1/1990/100F/유화, oil on canvas






봄이오면 B/1992/10F/oil on canvas





 

초봄(조춘)/1985_1992/50F/oil on canvas






토기와 코스모스/1995/10F/oil on canvas




그는 평소 이르기를 "화가는 단 하루라도 붓을 놓아서는 안되네,
그리고 요즈음은 그림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이름을 알리려는 욕심이 앞서는
작가들이 많은데 그래서는 안되네. 이왕 시작한 길,
진지하고 큰 야망을 가지고 꾸준히 기초를 쌓아간다는 마음으로 캔버스를 대하여야 하고,
또 그것이 화가의 숙명이기도 하네.
.
그리고 그림은 흔히들 미술관용 그림과 대중성 그림 두 가지가 있는데
앞으로 어느 길로 갈 것인가도 생각하여야 하네.
그러나 두 가지를 다 가질 수는 없는 것일세...."
.
20여 년이 흘렀지만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멋진(?) 조언이라고 생각된다.
결국 이러한 것은 당신께서 평소 삶의 현장이며 초년시절(경북 포항) 서당에서 시작하여
일본, 프랑스 유학 등을 거쳐 척박한 한국화단에서의 활동 등을 통한 대 항해를 거쳐오면서
선비정신을 기본으로 한 무장(?)된 예술인의 생활로도 생각되어진다.





병들이 있는 정물/1962/25F/oil on canvas/개인 소장





백화/1959/25F/oil on canvas/미국, 개인 소장





화단의 모란/1975/10F/oil on canvas/일본, 개인소장





파리의 다사스 거리/1958/60F/ oil on canvas/개인 소장




내가 처음으로 장선생을 만난 것은 당시 Paris에 체불 한국인 화가 작품전이 열렸던 전시장에서였다. 

출품한 선생의 작품은 지금도 더 기억에 남아 있는 「다사스」 거리의 풍경화 였다.
가볍게 밝은 색채의 조화와 장쾌한 공간감, 대담하게 잡은 대상, 공기에 차있는 세계
그것이 인상적이어서 내 눈을 끌어 당겼다.

그 그림의 작가가 장선생이었다는 것을 안 것은 이미 인사를 나눈 뒤였다.
선생의 성격이 다정하고 면밀한 면에 反해서 예술가로서의 안목이
심오하고 명확한 데 대해서 특히 경이를 품게 되었다.  

(임영방(林英芳)-서울대 미술대학, 미학교수)






식탁 위의 장미/1959/25F/oil on canvas/개인 소장






민족기록화/1967/500F/oil on canvas/정부 소장






반월단지의 4월/1969/10F/oil on canvas






신라토기와 꽃/1970/50P/oil on canvas/일본, 개인 소장






접시꽃/1970/80M/oil on canvas/산업은행 소장






월남전 야전 병원(기록화)/1971/200F/oil on canvas/정부 소장









월남전(기록화)/1971/200F/oil on canvas/정부 소장


 




도시 주변의 閑家(한가)/1973/50F/oil on canvas


  




만추의 들녘/1974/30F/oil on canvas/홍익대 소장


 




탁상 위의 꽃들/1974/10F/oil on canvas


  




신라토기/1975/20F/oil on canvas/개인 소장


 




강변/1977/10F/oil on canvas/개인 소장


  

 




광나루의 초봄/1978/80P/oil on canvas/개인 소장


 

 





강화도의 마을의 봄/1978/10F/oil on canvas


 




일본의 농가/1979/8F/종이 위에 매직펜/개인 소장


 

 





들판 위의 봄/1989/20F/oil on canvas/개인 소장


 





7월의 산천/1989/10F/oil on canvas/개인 소장


 






강변의 이른 봄/1989/10F/oil on canvas


 





선유도의 어촌/1989/10F/oil on canvas


 




산간의 설경/1989/10F/oil on canvas


 




동해 어촌의 가을/1989/10F/oil on canvas


 

 

▣ 나의 작품세계

작품은 작가를 대변하는 언어기도 하다. 나의 작품은 그 대상이 대자연과 현실에 있다.
나의 상념과 작품상의 구상은 여기에 근원을 둔다. 작품은 자연현상의 추종이 아닌
나의 감정을 거친 주관적 표현에서 이루어진다. 거기엔 필연 기법이 수반된다.


기법이 결여된 화면은 작가의 감수성은 평가될 수 있으나 좋은 작품으론 평가될 수 없을 것이다.
.

나의 경우 작품이 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어려움을 겪는다.

한번도 순조롭게 이루어진 일이 없다.
엎치락 뒷치락 고민과 희열과 실망이 오가다 간신히 작품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지쳐서
버려뒀다 수개월 또는 수개년 후에 다시 참수하기도 한다.

 .

나는 작품할 때 우연이 있을 수 없다.
파고들고 또 파서 석공이 마치 돌을 쪼듯 성실하게 대처한다.

나는 새로이 그리기 보다 기존작품을 마음에 들 때까지 고치는 경우가 많다.

작품 수가 적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나는 나의 세계를 심도 있게 펴 나갈 것이며 세파를 의식하지 않을 것이며

나의 작품세계와 그 가치성을 지키는 것은 오직 나뿐일 것이고

찾는 이 없는 고독의 세계라면 그 또한 숙명으로 볼 것이다.  (장두건)
.

 

 

 


▣ 사실 넘어 내적 비젼의 세계 

장두건 화백하면 우선 우리의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독특한 사실주의 화풍의 회화 세계이다.
그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일관하여 자신의 화풍을 지켜왔으며

칠순 중반에 접어든 만년에 이르면서
그 회화 세계는 더 한층의 원숙미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

그는 이제 단순한 「사실주의」화가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자신의 사실적 묘법(描法)의 화풍을 하나의 독자적인 「양식(樣式)」으로 정립시켰거니와

장화백으로 하여금 한국 화단에서 독보적인 작가적 위치를 누리게 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이 일()-홍익대학교 교수·미술평론가)
 

 

 

 

 

 

 

 







                                 

   

                  







 




















09·09

  • ?
    정성자 2009.09.20 15:07
    몇년전이던가...?
    그날 아마 비도 내렷었지..
    기억도 가물가물~

    중학교때 미술을 가르쳐 주시던 장두건화백님의 90세 기념전에서
    성근 백발에 몸은 수척하셨어도 눈빛만큼은 형형하시던 노 스승님을
    그때 처음으로 가깝게 만나 뵈었었지요.

    그림에는 통~ 재주가 없었으니 (다른것도 물론 없지만서두)
    보나마나
    개발새발로 대충 떼우고 먼산바라기나 딴짓거리 하고 있기가 십상이었을테고..
    자연
    멀게만 느껴지던 선생님과의 거리였는데
    한순간 50여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정겨운 시간이었음을 기억합니다.

    딸내미가 그림을 전공했으니 이건 순전히 왕서방 탓인지 덕인지 아리송송.

    선생님의 주옥같은 작품들입니다.
    찬찬히 감상하시라고 올렸는데 저작권 청구하시면 어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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