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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8월 25일 화요일 저녁 6시

            오늘은 홍경자 친언니 11회 홍명자선배님 따님 김대환양의 바이올린 독주회날.

             

            경자가 조카 결혼식 참석차 미국 시에틀로 날아가삣으니 워쪄?

            전권대사격인 희숙이가

            양쪽 사이트에 초청하는 광고를 했었고..

            또 몇사람은 오겠노라 댓글도 햇드만 모두 못 온다네요..헐~

            저간 사정이야 우찌되얏건

            기다리다 목은 길어지고 맥은 빠지고 그리되더군요.

             

            금호아트홀 근처 [미리내] 식당에 모인 사람은 달랑 5명

            곽정선 김동열 이순자 이희숙 그리고...

            오만데 다 돌아댕기는 감초 맹월댁까지.

             

            명자언니가 미리 금일봉까지 보내주셨다네요.

            초청해 주신것만도 고마운데 세심한 배려까지..

            선배님의 넉넉한 인품을 읽게되는 대목입지요.

            "선배님 고맙습니다~"

             

            보쌈에 족발에 만두 거기다 쟁반국수까지 먹고도

            조금 허전하야

            돌솥밥까지 시켜서 누룽지까지 박박~

            부른배를 안고 연주회장인 금호 아트홀 3층으로.

             

            13회 친구들이 십여명 될거라고 미리 말씀 드렷다는 희숙이는

            언니한테 미안해서 어쩌나..걱정까지 하면서 갔는데

            웬걸~  

            복도에는 북적거리는 축하객들로 성황을 이루었는데

            누구라도 알아봄직한

            영화계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거 같더라구요.

            임권택 감독에 안성기, 강수연 등등..

             

            11회 선배님께서 입장권을 나누어주며

            11회서는 50명이나 참석을 하엿노라고..햐~~! 대단들 하십니다.

            흠~~ 명자언니가 발이 넓긴 넓은가보다 놀라며

            손님들 맞이하시느라 분주한 언니와 잠깐 뵌걸루 인사를 대신하고

            연주회장으로 들어갔습니다.

             

            Pieces after the 20th Centry II - Violin Recital (김대환)

             

            연주하는 곡들이 전부 신곡이라서

            이해하기가 어렵고 조금 지루하기도 하더군요. (무지하고 무식한 맹월댁인지라)

            그래도 모두 진지하게 숨을 죽이며

            연주자의 현란한 손놀림에 매료되어 훌륭한 연주를 감상하고 있는데

             

            철딱서니 없고 분위기 파악안되는 맹워리는 옆에 앉은 순자에게 귓속말로

            "지고이넬 바이젠" 이나 들려줬으면 좋겠네" 햇더라지요.

             

            근데 이게 웬일~

            본 연주가 끝나고 앵콜곡으로 짜잔~~~~~~~!!!

            사라사테의 "지고이넬 바이젠"

            그냥........

            온몸에 전율이..

            그리고 황홀했습니다.

             

            훌륭한 따님을 두신 명자언니와

            훌륭한 조카를 둔 경자에게 축하인사를 보냅니다.

            훌륭한 연주회에 초대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도 함께.

             

            밤늦은 시간

            광화문 광장을 거닐며

            아름다운 여름밤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다는...

             

            맹워리가 

 

 





    











 

 



 



 



 



 



 



 



 



 
    






          • ?
            홍경삼 2009.08.27 12:04
            홍경자를 대신하여 오빠가 고맙다고 인사 올립니다.

            음악회 다니시면서 생음악 듣는 재미 특별 나지요.

            연주자의 표정,몸짓을 살피며 음을 따라 관객의 마음이 하나가
            되는 그런 시간은 판으로 듣는것과는 천지 차이가 나지요.

            실컨 자시고 좋은 음악 듣고 재미 있게 지내는 그대들이 이 순간 부럽구나.
          • ?
            정성자 2009.08.27 12:04
            그저녁
            행복은 누리는자의 몫이라는 말 실감했지요

            경자 만나면
            오빠말씀 전하리다.

            근데
            은제 오는건지...원~
            홍길동 후예 아니랄까봐 태평양을 훌훌 잘도 댕기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