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밤낮이 같다는 秋分, 이제 이 가을도 점점 깊어져가고 있습니다.
풍성한 結實의 계절에 요즈음 우리가 앓고있는 슬픔과 아쉬움을 多少나마
같이 慰勞받는 마음으로 소박한 한 音樂會에 우리 13님들을 招待합니다.
往年에 우리 母校 서울사대부고 취주악부의 실력이나 名聲은 그야말로
가히 傳說이였지요. 고등학교 브라스밴드로 차이콥스키의 大曲{Overture
1812년}을 初演 했잖아요!
그 當時 왕십리에 있는 城東고등학교 취주악부도 실력이 대단했다더군요.
밴드반 출신 先後輩들이 高校 졸업 후 다시 모여 樂團{城音윈드앙상불}을
조직 한 지가 20年이 되었답니다. 團員 構成은 고교 졸업 후 계속 악기를
전공한 전문연주자 출신들을 주축으로, 他 업종에 종사하다가 다시 악기를
잡았거나 外部 영입 男女연주자들 등 40명 규모 입니다.
3年前쯤 趣味로 색소폰(Alto)을 구입 해 틈틈이 동네 同好會에서 敎本으로
연습을 해 왔는데, 昨年에 한 친구 勸誘로 오디션 없이 最高齡者(지휘자와
연습을 해 왔는데, 昨年에 한 친구 勸誘로 오디션 없이 最高齡者(지휘자와
同甲)特惠로 {城音윈드앙상불}에 入團했습니다.
每週 화요일 저녘에 3시간씩 城東高 강당에 모여 그 유명한 Sousa의 행진곡,
영화OST,클래식 단편 메들리,국내가요 등을 연습합니다.
오랜동안 樂器를 다룬 프로 연주자 틈에서 많이 未熟하여 자주 失手가 있어도
團員들의 理解와 배려로 즐겁고 幸福한 시간을 感謝함으로 누리고 있습니다.
今年에도 9월 27일(토)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저녘7시에 열번째 年例
정기연주회를 갖습니다.
우리 13님들 혹시 가을 저녘 애달픈 추억에 그립거나 커피향 같은 낭만에
갈증 나시면, 좀 이른 저녘 자시고 긴팔 웃도리 하나 걸치시고 가을 바람도
쐴겸 강남구민회관에 나오셔서 아름다운 연주 음악으로 달래 보세요!
3호선 대치역 6번출구로 나와서 하이마트끼고 왼쪽으로 돌면 됩니다.
이 머리 허연 최고령 할아버지團員의 연주 모습도 한 번 보시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