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차가운 날씨에도 동창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두 분의 은사님과 많은 동창들이 참석 하셨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동창회장이란 무거운 책임을 맡아

무난히 임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창여러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동창회를 위해 저를 도와 함께 봉사를 한

윤우용, 홍경자 부회장을 비롯한 집행부임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계획한 사업들을

원만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어렵고 힘은 들었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못 다한 일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있습니다.

지난 취임 인사에서 동창회원들께 약속한대로

우리의 여건과 현실에 맞게 동창회를 운영하고자

정기총회장소를 비용이 덜한 이곳 샹제리제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새로운 변화에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를 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려한 변화와 더불어 사용료의 부담이 없는

새로운 동창회 홈페이지 운영 등으로 비용지출을 절감함으로

동창회 집행부 일에 망설이고 꺼려하는 회원들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저의 동창회장 임기에는 동창들이 보내주시는 후원금을

회원들의 자발적인 찬조를 원칙으로 하여 각 개인에게는

일체 권유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보내주신 후원금이 책정된 예산(12,000,000원)보다

더 많은 16,000,000원이 넘는 금액을 찬조해주셨습니다.

찬조해주신 회원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더욱, 다행스러운 것은 지난 13회 동창회 제2차 정기이사회에서

20대 동창회장으로 추진력과 행정력을 고루 갖춘 동창회에

연륜이 많은 윤우용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으로 추대해주셨습니다.

차기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하면서,

동창회는 오직 회원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으로 운영되기에

많은 사랑과 협조를 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동창회장으로서의 소임을 마치며,

여러 회원들과 함께했던 순간들을 앞으로의 저의 삶에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겠으며,

그간 동창회원들이 베풀어주신 사랑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끝으로 동창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모두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하며 인사를 마치겠습니다.

그동안 베풀어준 성원 정말 고맙습니다.

2009.12.14

 

서울사대부고 13회 동창회

회    장    이   학 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