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화창한 봄 날,

제30회 선농축전에 우리 52명 동문들이 모교 교정에 모여

오랜만에 만나보는 얼굴들과 그 간 안부를 전하며 즐겁게 마주 앉아

그립던 정을 나누는 흐믓한 하루였습니다.

청소년기 부터의 우리들 인연은, 이 날 한자리에 만남 만으로도 허전하고

외로운 노년기 우리들 마음에 반가움과 따듯한 위로속의 행복한 체험이였습니다.

시원한 수박과 음료 외 간식거리를 준비해 온 조지명 동문,

매년 고급빵을 공급해 주는 이병옥 동문,

바쁜 일정에도 축제 후 13회 별도 회식 자리를 마련해 주려 참석했다가

돌아선 김무일 동문, 

그리고 정숙자, 조한익, 최덕순, 한미자 동문의 동창회 찬조금 등 모두가

고맙고 감사함 뿐입니다.

이런 큰 행사때면 국내 동문 뿐 아니고 해외 동문도 함깨하지 못 한 

아쉬움을 느낍니다.

금년 선농축전 준비에 애 쓰신 우리 13임원, 또 큰 행사 운영 기획한 총동문회

노고에도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부디 우리 노년기 건강 유지하며 여러 모임에 많은 동문들이 한자리에

같이 모여 즐거운 우정을 오래오래 함깨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같이 마주했던 얼굴들*

권금자 김인자 김춘자 박영자 염준영 오숙정 

원춘자 이미숙 이병옥 이순자 이희자 장순주 

전원자 정광자 정성자 정숙자 조지명 최덕순

최문자 최영자 최옥자 한미자 허영숙 황무자

곽정선 김성태 김무일 김영훈 김일홍 김재관

나길웅 류형윤 박성학 박영범 박준수 변영일

서종은 손  근 송경희  송세웅 윤건신 윤상열

이강섭 이기재 이의돈 이  형  이해민 정규현

정길원 조한익 최영준 현광언

 

                                   2023. 5. 15.

                            13동창회장  곽 정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