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을 먹은후 오후 일정으로 고모산성을 올랐습니다.
고모산성을 오르기전 먼저 들린곳이 '토끼비리(벼루)'
옛길중에 가장 험난한 곳으로
고려 왕건이 남쪽으로 진군하다가 길을 잃었는데
마침 토끼가 지나가며 길을 열어주었다고.
별로 높지도 않건만 점심을 먹고 오르자니 다들 숨이 차서 씩~씩~
'토끼비리'는 시간상 요기까지만 가기로하고 빼~액
진남루를 통과해서 고모산성으로
고모산성
5세기경 신라가 북진을 하면서 축조한 최초이자 최대 산성이라고 합니다
신라 백제 고구려의 접전지였으며
고려시대는 견훤과 왕건이 전투를 별였고
임진왜란을 거쳐 6.25동란까지 수많은 전쟁을 치른곳.
그만큼 지리적,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었음을
뒤늦게 깨닫는 무지한 맹월댁이올시다
산성위에서 바라본 경북 8경중 제 1경인 진남교반
S자로 휘돌아 나가는 영강은
진남교반을 지나 점촌을 비껴흘러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류로
강의 한쪽은 기암괴석이 하늘로 치솟아 멋진 경관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산성위로 올라와 바라보는 경치가 참으로 멋지구나!
뒤를 조심하세요
친구들 사진만 찍어주는 강섭씨~ "여기 좀 봐봐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레일바이크를 타러 왔어요
도대체 언제 터는거야?
우리가 제일 먼저 떠나는 1호차라 좋아했더니만 돌아올땐 맨 꼬래비 ㅠ ㅠ
앞자리에서 열심히 페달을 밟는 돌쇠 박영구씨와 곽정선씨
뒤를 돌아보니 한참뒤에 2호차가 따라오더니
어느새 바짝 뒤 쫓아 온 2호차
돌쇠는 김무일씨와 조성철씨 손님은 김인자와 권금자
돌아올때는
우리차가 맨 꼴찌
서울로 돌아오는 차안
김무일씨가 가져온 치즈볼을 소개하며 흐믓한 미소를 짓는 강섭씨
맛있는 문경사과까지 한아름 선물로 받고
안성휴게소에서 저녁으로 우동까지 대접받으니 황송무지로소이다
유익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로 눈과 입이 호강을 하고
마음까지 온전하게 힐링이 되었던 이번 문경나들이에
동참할 수 있어서 참으로 영광이었습니다.
문수회를 이끌어 오신 김용언회장님과 강섭씨 그리고 회원 여러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문수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맹워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