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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 문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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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2009.08.13 12:14

문수회 호우경보속 서삼릉을 다녀오다

이강섭

조회 수 2652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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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회 8월행사는 원당에 있는

서삼릉을 다녀왔습니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새도록 많은 비가 내리고

아침에도 비가 계속 내려

 

행사를 진행할수 있을까 걱정하며

지하철 3호선 삼송역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삼송역에는 모두 12명이 모였고

빗줄기는 가늘어져 햇볕도 없고

시원한 날씨 때문에

공부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

참가한 열성 회원은

문 혜자, 오 현영, 위 광민, 유 화자, 윤 우용, 이 강섭,

 이 능숙, 이 학구, 이   형, 정 성자, 조 성철, 최 문자, 

삼송역에서 마을버스 타고

서삼릉 입구에 도착

비를 맞으며 서삼릉으로 향합니다.

영화에도 여러번 나왔다는 멋진 길을

우산을 들고

낭만을 즐기며

빗속을 걸어갑니다

시원한 농협 유우목장도 구경하고

마사회 종마 목장도 지나

서삼릉 매표소에 도착 신분증 제시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오랫만에 꽈리도 만나고

오늘의 똑똑한 오 혜경 해설사와 만납니다.

부산대 사대부고 출신인 해설사는

건축과 출신인데 똑소리가 났습니다.

조선 11대 임금 중종의 첫 번째 계비

장경왕후 윤씨의 능인 희릉부터 시작합니다.

참도가 좁군요.

정자각에서 강의는 계속되고

이런 문틀은 보수를 해야되나 헤깔리네

잡상이 비를 맞으며 서있고

능 모습입니다

무인석에 이끼가 역사를 이야기 하고

한층위에 있는 문인석이 좀 거만한가?

능 위에서도 해설은 계속되고

곡장의 담이 아름답습니다.

후세를 위하여 증거를 남깁시다

다음으로

조선 25대 임금 철종과

비 철인왕후 김씨의 능인예릉으로 갑니다.

25대 왕 철종은 사도세자의 증손자이자

정조의 아우 은언군의 손자로

전계대원군 광의 셋째 아들로

1831년 (순조3년)에 태어났다.

일명 강화도령으로 알려져 있다.

금천교를 지나

홍살문 뒤로 길게 참도가

힘들어 자유자세로 강의를 듣고

소나무 우거진 능의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봉분이 둘입니다

문인석 모습 여기에는 층이 없어졌습니다

능에는 귀신조각이 5개?

곡장 뒤에서 본 모습

소경원은 소현세자의 무덤이고,

의녕원은 의소세손의 무덤이다

소나무 만이 역사를 말해주고

이곳에서  다시 걸어서

버스 종점에 있는 허브농원을 지나

1km쯤 걸어서 서삼릉 보리밥집에 도착

도토리묵, 코다리 찜, 빈대떡,

동동주, 그리고 보리밥 정식

시장이 반찬이라고 맛있게 먹고

오후 수업하려고 비공개 지역으로 갑니다

서삼릉의 경내에는 3원과 46묘,

 태실 54기가 있다

왕릉에는 후궁, 왕자, 공주의 무덤를 만들 수 없으나,

 일제시대에 멸망한 왕실의 무덤를

집중관리 한다는 이유로

왕실의 무덤을 모아놓은 것이다.

서삼릉의 영역에 후궁, 왕자, 태실을 모아놓은 것은

무덤 경내를 공동무덤로 변형시켜

왕릉으로서의 존엄과 품격을 낮추고자 한

 일제의 의도적인 계획에 의한 것이다.

태실의 모습

왕자,공주의 묘 모습

후궁의 묘

연산군의 어머니 윤씨의 묘인 회묘

경희대 자리에서 이곳으로 옮겨와

그동네 이름이 회기동

이곳의 문,무인석 조각이

 균형이 맞게 조각 되었답니다

참나무 거위벌레의 소행

공동묘지화 시킨 담을 지나며

착잡한 마음으로

서삼릉을 떠납니다.

문화관광 해설사 오 혜경님에게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폭우에도 모임에 참가하여

열심히 공부한 회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8月 결산 내역

전기  이월      809,000원

         회   비 12명    120,000원         

     지      출      150,000원     

      차기  이월     77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