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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9월 27일
      예술의 전당에서 조성철님의 자부인 소프라노 강혜정양의 리사이틀이 있는날

      초청받은 우리들은 일찌감치 백년옥에 모였지요
      맛있는 저녁을 대접받고 길을 건너 공연장인 예술의 전당으로 갑니다
      가을밤을 아름답게 꾸며줄 오늘의 주인공을 보러가는 발걸음들이 사뿐사뿐
      (나중 로비에 모이고 보니 작은 동창회 같더라는..)

      8시 공연시간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어 뒷뜰 분수광장으로 나갔지요
      삼삼오오 모여 시원하게 불어주는 갈바람을 맞으며
      분수쑈도 보고 밀린 얘기도 나누며
      모처럼의 밤외출이 주는 자유로움과 가을밤의 낭만까지
      마음이 한껏 풍성해지는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드디어 공연시작
      카를로 팔레스키가 지휘하는
      코리아 쿱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 오페라 [돈 파스콸레] 서곡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등장한 오늘의 히로인
      강.혜.정

      연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 매네스음대에서
      전 학년 장학생으로 석사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치고
      데뷔 10년간 수많은 공연을 통해 보여준 수준높은 클래식무대까지
      그 명성만으로도 이미 놀아움을 넘어섰는데

      열곡도 넘는 주옥같은 레파토리를
      특유의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청중의 심금을 울리고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까지
      숨을 죽이고 감상하면서 감탄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타고난 재능도 재능이지만 그 노력이 어떠햇을지..
      목소리만큼 아름다운 악기는 없다는 말을 실감하며
      맑고 깨끗한 목소리만큼이나 밝고 온화한 임품을 지녓다는
      어느 명사의 말을 빌리지않아도 능히 사람됨을 알겠드라구요

      성악가로서뿐 아니라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로
      한 집안의 며느리, 한 남자의 아내, 또 두 아이의 엄마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자랑스런 며느님을 두신 조성철님에게 다시한번 축하를 드리며
      멋진 공연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처럼 호사를 누린 가을밤
      근데 내가 왜 자랑스러웠을까요?
      맹워리가


식당 [백년옥]에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예술의 전당 벽에 걸린 프로그램 안내 포스터


어느덧 해는 지고 예술의 전당에도 불이 들어왔습니다


갈바람 시원한 뒷뜰로 나가


분수쑈를 보며


깊어가는 가을밤의 낭만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더없이 소중하고 귀합니다


공연을


기다리며


조성철씨 내외분


포스터앞에서


공연 모습


공연중에는 못찍고 거의 끝나갈때 눈치보며


오늘의 주인공


시부모님과 함께
아드님과 혜정양은 어떻게 만났는지 고거이 궁금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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