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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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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박이일동안 추억속으로.
            꿈이었든가...?

            그 옛날처럼 기차는 아니어도
            세대의 버스에 나누어 탄 우리들의 마음은
            하늘을 나는듯 마냥 부풀어있고 얼굴마다엔 웃음이 가득합니다

            3호차에 배정되어 버스에 타고 친구들을 주욱 훑어보니
            '음~~ 버스지붕이 안 날라가려나 몰러유'
            3호차 손님들께 미안한 말씀을 드리자면
            떠벌이 맹월댁이 이차에 타게 됬으니 잠자는건 애저녁에 글러버렷네유

            그란디요
            맹워리땜시 못 잔게 아니라 [영광의 찬가] 가사 외다가 날밤 샌거 다 아시쥬?
            산악회장인 수퍼우먼 지명이가 그 어려운 가사를 다 외어야 한다면서
            잠시도 쉴틈을 주지않고 닥달을 하니 그 누가 감히 반기를 들엇?

            하여간에 요로코롬 자기이름을 알뜰히 써먹는 애도 없슬껴
            지. 명. 조.
            게으름을 피는 남학생이 보이면 가차없이 지명하여 혹독하게 지니
            교장이고 사장이고 "옴메 기죽어"

            [영광의 찬가]
            김무일 작사 윤상열 작곡

            선농단 푸른정기 우리들의 배움터
            청량대 밝은기상 가슴에 품고
            을지로 메아리친 젊음과 지성
            세월이 강물처럼 지난 오늘에
            나라에 기둥되어 다시 모였다
            아~아 부고여
            아~아 부고여 영원하리라
            장하다 그 이름도 천하부고 만만세
            *****

            부르고 또 부르고 계속 부르고..
            이러다 잠꼬대까지 할라?

            그래도 입모아 노래부르며 가니 지루하지도 않고 어느새 울산에 도착.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둘러 보는데 그 어마어마한 규모가 그저 놀랍고
            13초마다 자동차 한대가 생산된다니 이건 뭐 상상초월 그 이상이더라구요

            엄청난 크기의 배를 일년에 60척이나 만들어내어
            수출한국을 이끌어가는 현대중공업의 위대한 힘에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바다를 끼고있는 천혜의 이 울산땅을
            뚝심 하나로
            이렇게 거대한 현대시로 일구어낸 정주영씨는 과연 큰 인물이었음을 다시한번 느끼며 숙소로 향합니다

            [松日館]에 도착하여 뷔페로 저녁만찬을 맛있게 들고
            이어서 이어진 경연대회는 우리를 웃음의 도가니로

            1호차 2호차는 모두 가사를 못 외워서 50점씩 깍아먹고 들어가니
            머리터지게 외운 3호차가 유리한건 뻐~언 할 밖에

            마지막으로 나간 우리 B팀.
            완벽하게 외운 가사에 나이프들고 설치는 지휘자를 따라서 일사불란하게 끝마치니
            와~
            짝.짝.짝.

            윤상열교수의 장황한 심사평이 이어지고
            드디어
            "1등에 3호차 B팀"
            오메 존거!

            다음은 1호차의 꽁트시간.
            비뇨기과에서 일어난 헤프닝을 연기하는 세 주연배우와
            나레이터를 맡은 문형남씨까지 어쩜 그리도 능청스럽게 잘 하던지
            곧 팬클럽까지 생길것 같은 불길한 예감까지 든다는..

            원자씨가 거금 1000만원을 들여서 부풀린 빵빵한 가슴을 자랑스럽게 흔들면서 나타날때는 다들
            허~걱!
            넘어갔는데

            이건 또 모디야?
            어기적 어기적 우수꽝스런 걸음걸이로 나타난 영준씨 때문에 또다시
            허~거거걱!!!
            헌디 가운데 매달린 시퍼렇고 질다란 요상한 물건은 워디에 쓰는 물건인고...?

            하여간에 얼마나 웃었던지 나중에는 배가 다 아퍼
            그후에 들은 얘긴데 거시기 수술비는 백지수표로 받았데나 모래나

            임오생들을 불러놓고 회장님과 부회장님이 대표로 큰절까지 올리는걸로
            파티는 아쉬움속에 끝이 났으나
            어디 이대로 잘수있나요?
            바다가 코앞인디

            우리는 까만밤에 까만바다를 보러 모두들 바닷가로 몰려갔지요
            사위는 칠흙처럼 어두웠지만 우리는 저마다의 마음에 환한 등불 하나씩 밝히고
            그밤 그 바닷가에서 떠날줄을 몰랐습니다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내일을 위해 잠자리에 들었지만 눈은 말똥말똥
            이리뒤척 저리뒤척
            언제 잠이 들긴 햇던가?
            1부 끝

            맹워리가


김인창과 김용승 뒤에 윤병수 (존칭 생략)


이학구와 미국에서 온 범수씨 반가워요


즐거운 점심시간


[송일관]에서
정길치와 수고가 많으신 김무일 회장님


최영자 오숙정 이병찬 조희연


정광자 전원자 김춘자 뒤모습으로 봐서 김정자?


모두 손잡고 교가제창

  • ?
    정성자 2019.09.25 10:12
    중국을 여행중인 친구들 즐거운 여행 하고 계시지요?
    잘 마치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여행 안간 친구들을 위해서 옛날 얘기 가져왔습니다만
    여행날짜가 아리송송하군요

    적어놓은 건 7일인데
    언제부터 1박 2일을 한건지 통 모르겟다는..
    2002년 달력을 보니 4일(토) 5일(일) 6일(월) 7일(화) 8일(수)

    어째 정확한 날짜를 안 적었을까?
    참으로 한심답답입니다
    달리 맹추댁이것슈?

    암튼지
    7일을 전후로 다녀온건 사실이니
    걍~ 넘어가기로.

    요즘 날씨 끝내줍니다
    하늘을 바라보며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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