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은 신비의 계절이다. 겨울은 동화나 상상 속의 경이가 살아나는 때이다. 지금도 어른들은 머리를 뒤로 젖혀 내리는 눈송이를 얼굴에 맞거나 어린아이들의 자연스러운 반응을 볼 수 있다. 신선하게 새로이 쌓인 눈 속을 거니는 것은 운동으로서도 좋지만, 그 자체로 심기일전의 휴식으로서도 의미가 깊다. 세계 여러 곳의 사진작가들이 이런 겨울의 경이로움을 그들의 렌즈에 담아내었다. 사진들은 반짝이는 눈과 빛나는 햇살의 조화에서부터 차디찬 겨울 폭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늘의 별들을 배경으로 눈 덮힌 산들의 겨울 밤 풍경이나 흰눈으로 뒤덮힌 줄지어 서있는 나무에 이르기까지 어느 것이 더 훌륭하다고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아마도 이 사진들을 보면 해변으로 떠나고자 하던 여행 계획을 재고하게 되지 않을까 싶다. 파카, 벙어리 장갑과 털모자를 준비하지 않고서도 최고의 겨울을 만끽해 보기 바란다. 아니면 다뜻한 커피를 들면서 얼어붙은 창밖의 풍경을 눈여겨 보거나....

 

 

 

 

 

 

 

 

 

 

 

 

 

 

 

 

 

 

 

 

 

 

 

 

 

 

 

Lifebuzz / Babamai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