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랑방
사랑방
Kakao
조회 수 1185 추천 수 0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그림을 그리며 어느 정도 자신감이 생겼나?

 큰 화폭을 주문한 것이 배달 되었으나 막상 이젤에 올려놓고

 며칠 간 쳐다보며 이런저런 풍경들이 스치고 지나가지만 막상

 이 큰 화폭을 어찌 채우나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겨울방학을

 맞이한 손녀를 며칠 간 돌보기로 했다.

 

 이 녀석이 이 큰 켄파스(30인찌 X 40인찌)를 보는 순간 눈빛이 반짝이며

 "와~ 너무 크다. 이렇게 큰 켄파스 처음이다." 하며 웃는다.

 할아버지는 며칠간을 망설이고 있는데  이 어린것이 붓을 잡는다.

 지난 일년반 동안 내 옆에서 아니면 자기 집에서 혼자서 유화(Oil Painting)를

  직접 그린 그림이 20점은 되기에 충분히 그럴만 하다.

 

"그래 우리 오늘 한번 해 보자. 무슨 색상을 원하냐?"

원하는 색상을 마음껏 화폭에 붓 가는 데로 옮기라 했다.

 


 

Fan Brush로 손 가는 데로 막 그리고 있다. 아니 칠 하고 있다.

할아버지도 흥겹게 그냥 막 칠 했다.

 


 

어느 정도 화폭이 찬 다음 둘이서 뒤로 물러서서 한참 들어다보며 상의(?)를 한다.

도대체 무엇으로 보이느냐? 둘의 결론. 바람 부는 숲이다!!!

그럼 밑부분은 물가? 위, 옆은 하늘이다!

 


 

키가 작고 큰 Canvas라서 책상 위에 올라서서 하늘을 칠하는  뒷 모습이 프로 같다. 



삼일째 되는 날(Dec.23rd 2010)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난다.



우린 해냈다.

" We Did It.  Team work"  

 

Happy Birthday Elise~.

29th Dec.에 7살이  되었다.              

                                                   

                                             


 

                                              "Forest"  By Elise and Kyung Sam Hong

 

                                              Oil on Canvas. 

                          Size ;30 " X 40 "

 
>
  • ?
    손근 2011.01.05 12:22
    봄,여름,가을,겨울이 모두 들어간 숲(FOREST)같구나
    그런데 손녀는 누굴 닮아서 그렇게 이쁠까
  • ?
    손근 2011.01.05 12:22
    오랜만이다.

    손자는 없고 손녀만 둘 있는데
    외손녀(2006.2.13일생.곽지인)는 어린이집에 다니고,
    친손녀(2010.6.21일생.손주하)는 아직 기지도 못하고 뒤집기는 잘한단다

    애기들사진등은 facebook 에 올려 놓았다
  • ?
    홍경삼 2011.01.05 12:22
    근이~혹씨 너 손자 있냐?
  • ?
    정성자 2011.01.05 12:22
    할아버지와 손녀의 합작품
    "바람부는 숲"
    대작이며 걸작입니다
  • ?
    홍경삼 2011.01.05 12:22
    감사 합니다.
    좋게 봐 주워서...

    맹월이 말대로 소가 뒷거름하다가 쌩쥐 잡은 격이지요.
  • ?
    신상만 2011.01.05 12:22
    명화입니다
  • ?
    홍경삼 2011.01.05 12:22
    고마워...
    이 녀석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나에겐 정말 행복을 느끼게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