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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2011.02.07 00:07

청계산 산행후기

조회 수 1461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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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2월 6일
        일삼산악회에서 청계산을 올랐습니다.
        설연휴 끝날이라 참석자가 적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30명(여자 5명)이나 참석을 하였습니다.

        동절기 산행은 어르신들께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지라
        맘 내기가 쉽지 않았으리라 짐작을 합니다.

        안개는 여전히 짙게 깔려있고 흐릿한 하늘은 우중충해서
        꼭 사흘 굶은 시에미상을 하고 있는데
        입춘을 전후하여 한결 푸근해진 날씨는 산행하기는 좋았으나
        산길은 빙판진곳이 많아 아이젠을 차고서도
        두다리에 힘을 주고 조심하며 걷자니 몇배의 힘이 더 들어서
        고작해야 세시간 산행인데도 넙적다리가 뻐근합니다.

        누군가는 아이젠없이 내려오다 여섯번을 넘어졌다는데
        이거 절대 웃울일 아니거든요
        안 다쳤으니 망정이지 운수 나쁘면 부러지기만 하겠냐구요
        요절 납니다.
        모르긴해도 이친구 엉덩짝에 시퍼렁 멍자국 여러개 생겼을거구먼
        확인할 길이 없승께 패쑤~ 하구
        여튼지간에 겨울산에서는 특히 준비를 더 철저히 해야하는거 기본이지요.

        무사하게 산행을 마치고 식당인 인수봉 산장에서
        얼큰한 동태탕과 녹두전에 막걸리와 소주 곁들여
        푸짐한 점심을 먹었는데
        오늘 생일을 맞은 유화자부회장이 생일턱을 쏘겠다며
        거액의 식비 전액을 부담하니
        이런~!
        고맙기도 하고 미안키도 하고 그랫지요.
        진작 알았으면 생일케잌이라도 준비하는건데...워쩌~

        모두가 입모아 생일축하노래 불러주는 것으로
        축하를 대신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음달은 아차산에서 시산제를 지낼거거든요
        더 많은 친구들의 참석을 기대해도 될까요?

        미끄러운 산길에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함께 하였으므로 행복하였네라

        맹워리가



모임장소에 일찍 도착한 차칸친구들


기선씨 병수씨 형윤씨도 일찍 나오셨네요


모여섰던 친구들 먼저 산으로 올려보내고
버스 2대를 더 기다려서 건진 세 친구들 (화자 태길 청이)과


동열씨가 강섭씨 준다고 가져 온 학창시절 사진을 돌려보며
"야가 정말 너라고?"


먼저 올라온 일행을 만났습니다


만났으니 징맹사진 남겨야쥬


싫다는 찍사를 그여 끼워서...


아니 벌써 내려오심까? 대단한 병수씨


이수봉까지 오른 기념으루다


요기도


내린눈이 아직도 그대로


오늘 지각한거 알쥬? 그 기념으로 독사진 한방


얼큰하고 구수한 동태탕


화자야 생일 축하한다...잘 먹었어


정우씨가 화자에게 축하주를 따라주며 "만수무강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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