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 소녀가
웃으며 건네준 한장의 꽃봉투
새봄의 봉투를 열면
그애의 눈빛처럼
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
가을에 만날
한송의 꽃과의 약속을 위해
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
나는 누군가를 흔드는
새벽 바람이고 싶다
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
연두색 바람이고 싶다 / 이해인의 [3월에]
*****
정이월 다가고 이제 삼월입니다.
새해..새봄..새학기..새학년..새희망
"새(新)" 字가 제일 잘 어울리는 달 春三月
꽃샘추위가 오는 봄을 시샘하기는 하겠지만
우얏든 깨구락지가 "까꿍" 한다는 경칩이 6일이니
개나리며 진달래가 필 날도 머지않았겠지요.
연두색 바람이 불날이
무작정 기다려지는건
유난시레 추웠던 긴 겨울때문이 아닐런지요.
모든이에게 기쁨과 희망을 안겨주는 3월이기를...
맹워리가
1일 ; 삼일절
6일 ; 경칩, 일삼산악회 아차산 산행(시산제)
9일 ; 문수회 덕수궁과 정동길 걷기
20일; 총동산악회 무주 적상산 산행일
21일; 춘분.
23일; 산업시찰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현대 당진제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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