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8일간 흐리고 비가 계속 내리는 바람에 북가주지역의 강우량은 평균105-115% 를 기록 했다.
특히 금,토요일 내린 찬바람을 동반한 비는 주위의 높은 산을 알프스 산 처럼 만들어 다음 날인 일요일은
언제 그랬느냐면 화창한 날씨라 많은 사람들이 눈 덮힌 산 아니면 시원한 바닷가를 찾았다.
바람을 피한다고 바위 뒤에서 사 가지고 간 순대,김밥으로 허기를 달래고 뜨거운 커피도 한잔.
오늘 어찌나 맑은 날씨인지 시야가 한 없이 멀리 보인다.
어느 누구 보다도 늠름한 모습을 나에게 보여 준다.
낙씨터로 가니 식구단위들로 나와 여가를 즐기는데 요즘 잡히는것은 물고기가 아니고 대부분 큰게들이다.
집근처 공터에 겨울철 내린 비로 생긴 작은 호수에 한가로운 거위들...
저녁 노을을 즐기는 거위들의 가슴에도 봄이 온 모양이다.
봄은 이리도 천천히 다가 오나 보네요
조그마한 베낭메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산천을 찾아
무작정 떠나곤 했는데
여기 더 아름다운 산천이
눈부시게 눈 사위를 간지럽혀 주네요.
거기에는 안식이 있고
평안과 자유로움이 듬뿍 있기에
쳐다보는 마음이 호사를 다 합니다 그려...
날로 표현하는 기법이 이젠 프로십니다.
賢 앎 조 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