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나들이 다녀와서
하늘도 파랗게 드높고 화창한 9월 30일
가을을 만끽하며 아산 외암마을과 봉곡사 천년 숲.
지중해 산토리니 모방 마을에 예순 일곱의 친구들이 다녀왔습니다.
코로나가 약간 주춤한 때이지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만난 친구들이
너무나도 평화롭고 여유 있는 모습으로 아름다운 시간을
누려본 순간이었습니다.
민속 마을의 해설을 재미있게 해주신 안내 선생님의 유머에
재치 있는 답변을 해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너무 푸근했지요.
돌담 길에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걷는 친구들의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지 아름다운 시간 이었습니다.
민속 마을 저자 거리에서 우리는 푸짐한 쪽파해물전과 빈대떡, 육전
, 그리고 연잎 술, 막걸리와 산채비빔밥. 우거지탕으로 점심을 맛있게 들고
봉곡사의 천년숲길을 잠간 걸었습니다.
천년숲길의 울창한 소나무들이 일제의 송진 수탈 고통을 이기고
살아 남아 깊은 상처를 안은 채 의연하게 울창한 숲으로 거듭 태어나
우리들에게 깊은 교훈을 주었지요
.그리스 산토리니를 모방해 만든 지중해 마을에서의 커피, 팥빙수.
쥬스의 달콤함은 더욱 친구들의 마음을 녹아 내리게 했습니다.
오랫만에 만난 친구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순간을 위해 합심하여 노력해 준 집행부 친구들
너무 고맙고 수고했습니다.
오늘 모임을 위해 찬조해 준
정굉자, 김인자 .최덕순, 이문양, 변영일 친구들 고맙구여.
참석해 준 모든 친구들에게 꾸벅 인사드립니다.
더욱 건강에 유념 하시구 행복한 시간 지내시길 기도 드립니다.
2022.10.1.
동창회장 조 지 명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