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여행
★*… 통통배를 타고 바다 여행을 떠난다. 갈매기 끼룩끼룩 하며 반긴다. 배가 갈매기를 쫓아가는지 갈매기가 배를 쫓는지 모르겠지만 여행길에 하나가 된다. 바닷가 소나무도 구경하느라 고개를 내밀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유유자적하게 여름을 보내고 싶다.정응균 ‘夏日’(29일까지•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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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아쉽다…태백 해바라기 활짝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해바라기밭인 강원 태백시 황연동 구와우 마을 일대가 노란색 물감으로 물들고 있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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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알리는 코스모스 꽃길
★*…(대구=연합뉴스) 19일 대구 달서구 호림동 금호강변 둔치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에서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달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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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 아래 고구마 줄기 수확
★*…18일 오후 고성군 거류면 고구마밭에서 한 농민이 뙤약볕 아래에서 고구마 줄기를 따고 있다./성민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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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청포도 '달콤해요'
★*… 단맛이 뛰어난 여름철 과일 청포도가 17일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지하2층 식품매장에 판매돼 제철과일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고있다./손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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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까지 새콤달콤, 산사 첫 출하
★*…수줍은 듯 발그레 물들인 사과. '산사'가 첫 출하돼 동아쇼핑 푸드갤러리에 선보이고 있다. 풋내음이 아오리의 특징이라면 산사는 새콤달콤한 맛이 특색. 사과 중에서도 빛깔이 가장 좋아 홍색사과의 대표라고 불린다. 껍질이 얇아 껍질째 슥슥 닦아 먹으면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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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냄새 사라진 ‘서울의 관문’
★*…서울역에는 한국 철도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수도 기차역으로서의 이미지가 부족하다. 역의 상업적 기능만 강조돼 사람들을 반겨 품지 못하고 오히려 밖으로 밀어내는 듯하다.
★*…옛 서울역사의 1960년대 모습. 1925년 준공돼 2003년 11월까지 사용됐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사진 제공 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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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분향소 시청광장에 설치
★*…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이틀째인 19일 오전 시청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김 전 대통령의 영정이 설치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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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로 추모의 발길 이어저
★*…19일 전남 신안군 후광리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에 박우량 신안군수(앞줄 맨 왼쪽)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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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는 반기문 총장 내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내외가 헌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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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전 대통령 맞이하는 김홍일 전 국회의원
★*…김홍일 전 국회의원(오른쪽)이 18일 부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영삼 전 대통령(왼쪽)을 맞이하고 있다. / 사진 공동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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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빈소 찾은 정동영
★*…18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로 무소속 정동영 의원이 들어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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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빈소 찾은 이회창 총재
★*…18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빈소로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들어오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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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화하는 송월주 스님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이 헌화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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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열하는 이희호 여사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한 18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김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이희호 여사가 오열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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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권양숙씨 ‘같은 슬픔’ 부둥켜안고 오열
▲ 권씨 “대통령 계실때 찾아 뵀어야 했는데…”이씨 “고인께서 오신것 아시면 기뻐하실 것”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씨(앞줄 왼쪽)가 18일 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임시빈소를 찾은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씨의 손을 맞잡고 있다. 맨 왼쪽은 김 전 대통령 둘째아들 김홍업씨. 사진공동취재단
★*…18일 밤 9시께,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씨와 아들 노건호씨,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았다. 문재인·이병완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 노 전 대통령의 측근 30여명도 함께였다. 눈물이 맺혀 충열된 눈과 화장기 없는 창백한 모습으로 도착한 권씨는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낮은 목소리로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픕니다”라고 말한 뒤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손을 잡고 장례식장을 들어선 권씨는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분향과 목례를 한 뒤 이희호씨와 만나 서로 부둥켜안은 채 오열했다. 권씨는 이씨의 손을 맞잡고 “대통령께서 계실 때 찾아뵙고 말씀드려야 하는데 경황이 없어 찾아뵙지 못해 죄송하다”며 “기운 잃지 마십시오. 겹쳐서 이런 슬픈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사님 흔들리지 마십시오. 오래오래 사셔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씨는 “감사합니다. (김 전 대통령께서) 멀리서 오신 것 아시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실 것입니다”라고 답했다.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정반대의 처지로 다시 만난 두 전 영부인의 모습을 최경환 공보비서관은 “(두분께서) 울음을 그치지 않아서 말씀을 거의 나누지 못했다”고 전했다. ...김지은 신승근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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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대통령이 살아계신 듯
★*… [연합]/3빌딩 관람객들이 19일 밀랍인형으로 만든 유명인을 전시한 63빌딩 63왁스뮤지엄 명예의 전당에 전시된 김대중 전 대통령 밀랍인형 앞에 국화꽃을 헌화하며 추모하고 있다. 한화63시티는 관람객이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할 수 있게 국화꽃과 임시분향소를 마련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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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서신…부인이 뜬 털옷…‘인동초’ 삶 고스란히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김대중 도서관’ 통해 본 일생 ‘초등 통신부’서 6·15공동합의서까지 김 전 대통령 자료 20만여점 보유
▲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품과 기록물이 전시돼 있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서 19일 오후 한 관람객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이종찬 선임기자 rhee@hani.co.kr
★*…홍걸이의 부탁으로 읽도록 추천하는 책명은 우선 아래 적어 보낸다. 국사부문. A. 이기백의 한국사신론, B. ….” 1980년 9월 내란죄로 사형 선고를 받은 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감옥에서 써 보낸 편지에는 학술, 정치, 신앙, 감옥 생활 등의 내용이 빼곡하다. 차마 다 전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제한된 지면에 조금이라도 더 담고자 어떤 옥중서신에는 에이(A)4 크기 봉합엽서에 1만4천여자가 깨알 같은 글씨로 적혀 있다.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는 지난 한국사의 굴곡을 고스란히 안은 김 전 대통령의 각종 문서와 물건들이 조용히 숨쉬고 있다. 이 도서관은 지난 2003년 11월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 옆의 아태평화재단 건물과 사료 1만6천여점 등을 기증받아 설립된 국내 첫 대통령 도서관으로, 사료 열람과 김 전 대통령 관련 물품 전시, 연구 기능 등을 겸하고 있다. 5층 규모로 현재 약 20만여점의 김 전 대통령 관련 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옥중서신…부인이 뜬 털옷…‘인동초’ 삶 고스란히 ▶
★*…이 도서관 전시물은 김 전 대통령이 다닌 하의공립보통학교의 ‘3학년 통신부’에서부터 그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명이 함께 들어간 ‘6·15 남북공동합의서’까지 고인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말없이 증언하고 있다.
특히, 오랜 민주화 투쟁 과정에서 남은 그의 발자취가 돋보인다. 김 전 대통령이 72년 유신체제를 반대하며 일본으로 망명한 뒤 일본에서 스크랩한 현지 언론의 국내 관련 보도물, 76년 문익환 목사·함석헌 선생 등과 함께 주도한 민주구국선언의 선언서, 무기형을 받고 투옥된 감옥에서 입었던 부인 이희호씨가 손수 뜬 털옷 등이 눈에 띈다.
1980년 사형선고를 받은 그의 구명운동을 위해 미국 인권단체 등이 썼던 홍보 스티커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망명 시절 김 전 대통령의 안부를 걱정하며 보낸 편지 등은 그에 대한 외국의 평가가 어떠한지 대변하고 있었다.
유명인사들이 건넨 선물들도 관람객의 눈길을 잡아끌었다. ‘아시아의 만델라’라고 불린 그에게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선물한 시계와 빌 게이츠가 선물한 휴대전화, 그가 영국에 유학할 때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교수가 선물한 <시간의 역사>도 있었다.
이날 도서관을 찾은 김가형(29·경북 안동)씨는 “이전부터 김 전 대통령을 지지해왔지만 오늘에 와서야 그 분의 삶이 입체적으로 다가온다”며 “늦게 찾은 것이 후회된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뒤 방문객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말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이종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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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
★*…김대중 전 대통령이 18일 서거하면서 국립현충원 안장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대전 유성구 갑동 국립대전현충원에서 한 직원이 국가원수묘역을 둘러보고 있다. 현충원 관계자는 "김 전 대통령의 유족들이 국립묘지 안장을 원할 경우 대전현충원 국가원수묘역에 있는 최규하 전 대통령의 옆 자리에 안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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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하는 이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31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 회의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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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추진하겠습니다!
★*… 19일 경기 성남시청에서 열린 광역행정체계 구축을 위한 성남-하남 통합시 추진 기자회견에서 이대엽 성남시장(왼쪽)과 김황식 하남시장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손을 맞잡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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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통합의 용광로 되나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직전 이뤄진 김영삼 전 대통령과의 화해가 정치권의 화해와 사회통합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19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김 전 대통령 분향소를 찾은 시민들이 헌화를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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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납품, 밴쿠버 무인 경전철 첫 운행
★*… [뉴시스/현대로템이 납품해 18일 첫 운행에 들어간 캐나다 밴쿠버 무인 경전철. (사진=현대로템 제공) 【창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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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가 되려면 이렇게”
★*…18일 서울 중구 명동 던킨도너츠 명동3호점에서 열린 ‘고객과 함께하는 던킨 바리스타 강좌’에서 던킨도너츠의 광고모델 탤런트 이민호 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팬들과 함께 백석문화대 김영식 바리스타학과 교수(왼쪽)에게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있다.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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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패션 복고풍-블랙톤 유행 예감
★*…18일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에서 열린 ‘2009 신세계 컬렉션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올가을과 겨울에 유행할 만한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패션 관계자들은 올가을과 겨울에는 검은색 계열의 복고풍 의상이 유행할 것으로 전망했다.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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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는 벌써 겨울
★*…18일 서울 중구 충무로1가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2009 신세계 컬렉션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올 가을·겨울에 유행할 패션 트렌드를 선보이고 있다.김연수기자 nys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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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잠비아, 전통의상 선보여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미스 잠비아 안델라 칠레시 매튜스가 18일(현지 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섬 아틀란티스에서 진행되는 ‘2009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전통의상 사전녹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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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라박 머리 소화한 ‘미스 타이랜드’
★*…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미스 타이랜드 추티마 두롱지가 18일(현지 시간) 바하마 파라다이스섬 아틀란티스에서 진행되는 ‘2009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전통의상 사전녹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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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복장을 입은 인도네시아 여성들
★*…18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64회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여성들이 전통 복장을 입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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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법안 철회하라’
★*…17일(현지 시간)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의료개혁법안에 반대하는 한 시위자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사진을 들고 있다. ⓒ로이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로이터/동아닷컴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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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아소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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