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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2009.08.13 01:08

Mother has taught us...

조회 수 2245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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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her has taught us "Never accept pay for a kindness."




 











19세기 미국. 정확하게는 1880년 여름.



 



 가가호호를 방문해서 이것 저것을 파는

 

가난한 고학생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루 종일 방문판매를 다녔고,

 

저녁에 되었을 때에는 지쳤고, 배가 고팠습니다. 

 

주머니에는 다임(10센트) 동전 하나 밖에는 없었고,

 

그것으로는 적당한 것을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 집에 가서는 먹을 것을 좀 달라고 해야지 하면서

 

발걸음을 옮겼고, 그 집 문을 두드 렸습니다.

 

 

 이윽고 문이 열리고, 예쁜 소녀가 나왔습니다

 

 젊은이는 부끄러워서 배고프다는 말을 못했고,

 

 다만 물 한잔만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소녀는 이 사람이 배가 고프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큰 컵에 우유 한 잔을 내왔습니다. 젊은이는 그 우유를

 

단숨에 마셨고, 새로운 힘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는 얼마를 드려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소녀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엄마는 친절을 베풀면서

 

돈을 받지 말라고 하셨다! ! ! '고 말했 습니다.

 

 ("Mother has taught us "Never accept pay for a kindness".)

 

 젊은이는 이 말에 큰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그로부터 십 수년이 지난 후, 그 소녀는 중병에 걸렸고

 

 그 도시의 병원에서는 감당할 수 없는 병이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병원의 의사는 큰 도시의 전문의(specialist) 불러오면

 

고칠 수 있다고 했고, 그래서 오게된 의사는

 

하워드 켈리(Howard A. Kelly, 1858-1943) 박사 

 

그 소녀에게 우유 한 잔을 얻어 마셨던 바로 그 젊은이였습니다.

 

 그 때 방문 판매를 했던 그 고학생 하워드 켈리는

 

산부인과( gynecology)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명문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의 창설멤버이기도 했습니다.

 

 하워드 켈리 박사는 환자를 보고 한번에 그녀임을 알아보았고 

 

지금까지 개발된 모든 의료기술을 동원해서 그녀를 치료했습니다. 

 

결국 부인과 질환으로 상당히 힘든 케이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치료에 성공했습 니다.

 

 하워드 켈리 박사는 치료비 청구서를 보냈습니다.

 

 환자는 엄청나게 많이 나올 치료비를 생각하며 청구서를 뜯었습니다.


 청구서에는 이렇게 써있었습니다.

 

 

 "'한 잔의 우유로 모두 지불되었음'


( Paid in full with one glass of milk)"


 


 

















  • ?
    정성자 2009.08.13 01:08
    晨새벽에 일어나
    蘆海님이 올린 따뜻한 글 읽으니 머리가 맑아지는것 같습니다.

    지금쯤
    새벽잠을 떨치고 일어나 집집이 우유배달하는 이들이 있음도 기억하게 되는건..
    우유얘기 때문이것쥬?

    동영상에 나오는 음악은 [영광의 탈출] 맞슴메?
    글 올린시간을 보니 09-08-13 01:08
    설마 밤을 새우는건 아닐테니 라이프사이클이 나하고는 정반대올시다.

    고운꿈 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