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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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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
2010.12.01 00:54

12월입니다

조회 수 1142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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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올해의 마지막 달력을 겁니다.
        겨울로 넘어가며
        또 보내야 하는 한 해 앞에 서 있으려니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는 어느 시인의 싯귀가 문뜩 떠 오릅니다.

        하루하루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에 떠밀리지않고
        올 한해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 온
        우리 모두에게
        "수고 했노라" 등 두드려주며
        축복의 말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라서
        공연시레 마음이 바빠지는데
        送年에다 忘年에다
        해 넘기기 전 얼굴 한번 보자는 약속까지
        만남이 많은 달이기도 하지요.

        누군가의 기억속에 내가 있음이
        눈물겹게 고마운 12월 첫날
        눈이라도 펑펑 내려줬으면...

        모두에게
        사랑이 넘치는
        포근한 겨울이기를 소원합니다.

        맹워리가

        5일 ; 일삼산악회 남산오르기
        7일 ; 대설, 총동창회 송년모임
        8일 ; 문수회 샤갈전 관람
        13일; 13회 송년모임 (신라호텔)
        22일; 동지
        25일; 성탄절

  • ?
    홍경삼 2010.12.01 00:54
    12월 8일 : 13회 귀염둥이 정성자 생일. 내 기억이 맞지?

    우리 모두 잊지말고 축하전화 해주기요.

    헌데 난 주소록을 잊어버러서 친구들 전화번호를 요즘 하나도 모름.
    새것 나오기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음.
  • ?
    정성자 2010.12.01 00:54
    [서울은 안개에 젖어]
    무슨 영화제목 같지요?
    12월의 첫날이 안개로 자욱했었습니다.

    언젠가도
    제 생일을 기억해주어 감동을 먹었구마는
    오늘도 역시나
    콧등이 시큰해지고 시야가 뿌연하게 흐려지는건
    필시 안개때문 이라구..
    벅벅 우기고시픈 맹추댁이올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8일
    경삼씨가 보낸 생일축하글에 내가 쓴 답글인데
    아마 그 당시 여섯번째 손주를 보셨던가봅니다.
    그 얘기도 써 있네요.
    **********

    어제는 눈오고
    오늘은 비오고
    지금은 햇살이 비치고..

    봄.여름.가을.겨울..
    그 변화처럼
    날씨 역시 수시로 변하고 있어서
    우리네 삶이 지루하지않고 재미진거 맞쥬?

    그나저나
    우찌 아라쓰까나???
    광고도 안 했는디 맹월댁 귀 빠진날을.
    글고
    내가 겨울에 태어나구시포 태어났간디요?
    울 엄니가 당신 맘대루 요때 날 나으신 거여라.
    난..
    꽃피는 봄에 태어나쓰믄 해쓸뿐이고...ㅠㅠ

    어제 저녁에 미리 생일파리 했습지요.
    나흘후가 큰손녀 생일이기도 해서 해마다 합동으로 ㅎ ㅎ

    케잌 하나에
    할머니나이 + 손녀나이= 흐미야~ 많기도 해라

    지켜보던 작은손녀가 샘이 나서 지애미 귀에다
    "엄나 내 생일때도 촛불 많이 켜 줘잉~" 햇다는..

    경삼씨~
    고맙습니다^^

    지가 미역국을 원캉 좋아허요.
    오늘 아침두 챔기름 동동 미역국 한대접에
    하얀쌀밥 고봉으로다 꾸역꾸역~
    건강하게 오래 살거구머뉴.

    여섯번째 손주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 ?
    이신옥 2010.12.01 00:54
    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me!

    나도 Sagittarius, 12월 생이다.
    우리집은 두 식구가 12월생, 하나는 11/22 이라 추수감사절 파티에 케익 하나 더 사오곤했다.
    남편만 진짜 생일은 10/1인데 등록이 늦어서 5/20. 가짜라고 생각하니까 늘 잊어버린다.

    작은 손녀 촛불 많이 켜달라는 이야기가 너무 귀엽구나. 재미있겠다.
    내일은 꼬랑지(?) 배추 가지고 김장한다고 한참 바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