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올해의 마지막 달력을 겁니다.
겨울로 넘어가며
또 보내야 하는 한 해 앞에 서 있으려니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는 어느 시인의 싯귀가 문뜩 떠 오릅니다.
하루하루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에 떠밀리지않고
올 한해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 온
우리 모두에게
"수고 했노라" 등 두드려주며
축복의 말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달이라서
공연시레 마음이 바빠지는데
送年에다 忘年에다
해 넘기기 전 얼굴 한번 보자는 약속까지
만남이 많은 달이기도 하지요.
누군가의 기억속에 내가 있음이
눈물겹게 고마운 12월 첫날
눈이라도 펑펑 내려줬으면...
모두에게
사랑이 넘치는
포근한 겨울이기를 소원합니다.
맹워리가
5일 ; 일삼산악회 남산오르기
7일 ; 대설, 총동창회 송년모임
8일 ; 문수회 샤갈전 관람
13일; 13회 송년모임 (신라호텔)
22일; 동지
25일; 성탄절
ㆍ 사랑방
ㆍ 사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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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안개에 젖어]
무슨 영화제목 같지요?
12월의 첫날이 안개로 자욱했었습니다.
언젠가도
제 생일을 기억해주어 감동을 먹었구마는
오늘도 역시나
콧등이 시큰해지고 시야가 뿌연하게 흐려지는건
필시 안개때문 이라구..
벅벅 우기고시픈 맹추댁이올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12월 8일
경삼씨가 보낸 생일축하글에 내가 쓴 답글인데
아마 그 당시 여섯번째 손주를 보셨던가봅니다.
그 얘기도 써 있네요.
**********
어제는 눈오고
오늘은 비오고
지금은 햇살이 비치고..
봄.여름.가을.겨울..
그 변화처럼
날씨 역시 수시로 변하고 있어서
우리네 삶이 지루하지않고 재미진거 맞쥬?
그나저나
우찌 아라쓰까나???
광고도 안 했는디 맹월댁 귀 빠진날을.
글고
내가 겨울에 태어나구시포 태어났간디요?
울 엄니가 당신 맘대루 요때 날 나으신 거여라.
난..
꽃피는 봄에 태어나쓰믄 해쓸뿐이고...ㅠㅠ
어제 저녁에 미리 생일파리 했습지요.
나흘후가 큰손녀 생일이기도 해서 해마다 합동으로 ㅎ ㅎ
케잌 하나에
할머니나이 + 손녀나이= 흐미야~ 많기도 해라
지켜보던 작은손녀가 샘이 나서 지애미 귀에다
"엄나 내 생일때도 촛불 많이 켜 줘잉~" 햇다는..
경삼씨~
고맙습니다^^
지가 미역국을 원캉 좋아허요.
오늘 아침두 챔기름 동동 미역국 한대접에
하얀쌀밥 고봉으로다 꾸역꾸역~
건강하게 오래 살거구머뉴.
여섯번째 손주 보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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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you!
Happy birthday to me!
나도 Sagittarius, 12월 생이다.
우리집은 두 식구가 12월생, 하나는 11/22 이라 추수감사절 파티에 케익 하나 더 사오곤했다.
남편만 진짜 생일은 10/1인데 등록이 늦어서 5/20. 가짜라고 생각하니까 늘 잊어버린다.
작은 손녀 촛불 많이 켜달라는 이야기가 너무 귀엽구나. 재미있겠다.
내일은 꼬랑지(?) 배추 가지고 김장한다고 한참 바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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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잊지말고 축하전화 해주기요.
헌데 난 주소록을 잊어버러서 친구들 전화번호를 요즘 하나도 모름.
새것 나오기를 눈 빠지게 기다리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