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 10일 토요일 흙뫼회의 대모산 산행일입니다 일원역 10시 30분에 모인 친구들 이름 한번 불러볼까요 김춘자 박창복 이순자 정성자 홍경자 황무자 김유태 나길웅 서종은 송경희 윤병수 이강섭 이학구 이 형 (여자 6명에 남자 8명 합이 14명) 여전히 5인이상 모임이 금지된 기간이라 조심스럽긴해도 어쩝니까요 보고시픈걸.. 만나야만 하는걸.. 떨치고 나서는 마눌이 못마땅한 눈치긴 합디다만 맹추댁을 누가 말립뎌? 봄날씨 화창하지요 간간히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 이쁘지요 뾰족뾰족 연초록잎이 싱그럽기 그지없지요 ♬ 숲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숲속을 걸어요 꽃향기가 그윽한 길 해님도 쉬었다 가는길 다람쥐가 넘나드는길 정다운 얼굴로 우리모두 숲속을 걸어요 . . 노래가 절로 나오는 그런길 별로 높지도 않아 우리 노치원생들 안성맞춤인 그런 산길을 오늘 우리는 걸었습니다. 내가 사는 정능에서는 조금 먼길이긴 합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친구들 만나러 가는길은 애인이라도 만나러 가는양 마음이 설레이니 이 노릇을 어쩐답니까? 자주 만나면 자주 만나서 기쁘고 오랜만이면 오랜만인대로 또 반갑고.. 모습과 색깔과 소리가 제각각인데도 너무나 잘 어울리는 우리들. 동창이라 쓰고 그리움이라 읽습니다. 동창이라 쓰고 고마움이라 읽습니다. 동창이라 쓰고 사랑 그리고 기쁨이라 읽.습.니.다. 우리나이에 살까? 말까? 는 사지말아야 하고 갈까? 말까? 는 무조건 가야한다지요 그 말이 진리! 아 참.. 그리고 흙뫼회는 왜 이렇게 점심 사겠다는 친구들이 많은걸까요? '줄을 서시오~' 변영일씨가 코로나백신 주사 맞아 못나온 관계루다 기회는 유태씨에게 돌아가고 ㅎ 14일 카나다로 돌아가는 유태씨가 오늘 점심을 거하게 쐈다는... 유태씨~ '점심 잘 먹었습니다' '돌아가시는 길 부디 편안하시기 바랍니다' 함께여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대장님 수고하셨고 모두들 고맙습니다 맹워리가
모인장소인 일원역 6번 출구에서 부드러운 산길을 걸어 쉬는건 좋은데 좀 떨어져 앉으세욧 두 회장님과 총무님들 수고 하셨습니다 꽃도 이쁘고 연둣빛 나뭇잎도 아름다운 오솔길 언제나 열심이신 대장님 부자상봉? 대모산 불국사 백구가 형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단체사진 찍는것도 조심스럽네요 두 외국인 유태씨와 병수씨
비록 사진이지만,
나의 마음과 머리도 힐링이 되는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