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상징하는 입춘은 24절기 중 첫번째로
2월 4일경에 들며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때이다.
그러나 '입춘 추위 김장독 깬다'는 말이 있듯이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봄을 시샘하기도 한다.
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으며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
2월 4일 오늘은 입춘
벌써 봄이 온듯..
반가운 마음이 앞섭니다
겨울이니 추운게 당연지사고
어느 겨울인들 춥지않을까마는
올겨울
유난히 더 춥게 느껴지는건 순전히 나이탓 아닐까
뭐 그런..
서울엔
눈 씻고봐도 눈(雪)다운 눈구경이 언제적 얘기인지
겨울이 가기전 푸짐하게 눈 한번 내리는거 보는게 소원이라면
웃기는 일이요만
내 살다살다 눈타령 해보기도 첨인듯 ㅎ
보름후가 雨水이고 보면
아무리 기세 등등한 동장군도 별 수 없을터~
봄이 머지 않음에
더욱 더 건강하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고
새로운 희망에 한번쯤 벅차올라 보자구요
울 친구들 각 가정 가정마다
立春大吉 建陽多慶
하옵기를...
맹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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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희의 시 한수,
'꽃가루처럼 부드러운 고양이의 털에 고운 봄의 향기가 어리우도다.
금방울같이 호동그란 고양이의 눈에 미친 봄의 불길이 흐르도다.
고요히 다문 고양이의 입술에 포근한 졸음이 떠돌아라.
날카롭게 쭉 뻗은 고양이의 수염에 푸른 봄의 생기가 뛰놀아라.'
이거 원문과 맞는 건가요? 명월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