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20일 목요일 일본 원정산행의 첫날
설레임과 부푼 기대로 어젯밤은 잠까지 설치며 일찍이 나선길.
잠실나루에 도착하고보니
이른시각인데도 각팀을 책임진 후배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잠실나루에 도착하고보니
이른시각인데도 각팀을 책임진 후배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더군요
버스 타기전 나누어 준 배낭에는
T셔츠 2벌과 모자 그리고 커다랗게 이름이 쓰인 패찰이 들어있었는데
바쁜 일상을 잠시 접고 동문들을 위해 시간을 할애했을
젊은 후배들의 정성과 사랑이 느껴져 고맙기 그지 없었습니다.
총 178명
1팀부터 5팀까지 나뉘어 버스 5대에 분승하여 동해로 갑니다.
1팀부터 5팀까지 나뉘어 버스 5대에 분승하여 동해로 갑니다.
우리가 속한 5팀을 한번 살펴볼까요?
13회 12명 (남 6 여 6)
22회 2명 (남 1 여 1)
27회 2명 (남 1 여 1)
32회 20명 (남 10 여 10)
와~~!!!
이런 절묘한 조합이 또 있을까 몰러유 히^^
13회 12명 (남 6 여 6)
22회 2명 (남 1 여 1)
27회 2명 (남 1 여 1)
32회 20명 (남 10 여 10)
와~~!!!
이런 절묘한 조합이 또 있을까 몰러유 히^^
이렇게 36명으로 구성된 5팀의 팀장은 32회 최흥병, 부팀장 32회 서운택으로
인물좋고 성격좋아 환상의 복식조라 아니할 수 없는데
팀원들을 위해 첨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봉사로 팀을 이끄니
5팀 분위기는 해피하고도 즐거워 그야말로 화.기.애.애
(이 자리를 빌어 후배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인물좋고 성격좋아 환상의 복식조라 아니할 수 없는데
팀원들을 위해 첨부터 끝까지 빈틈없는 준비와 봉사로 팀을 이끄니
5팀 분위기는 해피하고도 즐거워 그야말로 화.기.애.애
(이 자리를 빌어 후배님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9시 정각에 출발한 버스는
싱그러운 초록의 산하를 3시간쯤 달려 동해항근처 송정의 해군 제 1함대 사령부에 도착하여
점심을 대접받고 함정 내부를 견학한 후에
강당에 모여 해군의 현재모습과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김판규사령관(소장 29회)의 열강을 들었습니다
싱그러운 초록의 산하를 3시간쯤 달려 동해항근처 송정의 해군 제 1함대 사령부에 도착하여
점심을 대접받고 함정 내부를 견학한 후에
강당에 모여 해군의 현재모습과 바다의 중요성에 대한 김판규사령관(소장 29회)의 열강을 들었습니다
애국충정으로 무장된 후배장군의 모습이 가슴 벅차도록 든든하고 자랑스러웠으며
나라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가 한번쯤 되새겨보는 귀한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일정을 마친후 해군장병들의 환송을 받으며 동해항으로 이동하여 승선수속을 밟고
DBS Cruise Ferry에 짐을 풀고나니
DBS Cruise Ferry에 짐을 풀고나니
그제서야 아~ 드디어 떠나는구나! 실감이 들고 살짝 흥분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녁 6시에 출항하여 담날 아침 9시에 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하니
장장 15시간을 바다위에서 보내게 되는거지요
저녁 6시에 출항하여 담날 아침 9시에 일본 돗토리현의 사카이미나토항에 도착하니
장장 15시간을 바다위에서 보내게 되는거지요
우리가 묵은 3층 침실은 온돌방으로 11회 2분 12회 3분 그리고 13회 6명으로
모두 11명이 가고오는 동안 두번의 동침으로 자매들의 우애가 한결 깊어졌다는..
같이 밥먹고 함께 잠자면 情이 드는것은 당연지사 인지상정 아니것느냐 이말입지요
모두 11명이 가고오는 동안 두번의 동침으로 자매들의 우애가 한결 깊어졌다는..
같이 밥먹고 함께 잠자면 情이 드는것은 당연지사 인지상정 아니것느냐 이말입지요
그 밤
출렁이는 바닷물에 흔들~흔들~ 춤추는 배에 실린 우리들은
요람을 탄것처럼 저절로 흔들리는데
엔진소리와 옆사람의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넓고 넓은 동해의 밤바다를 건너
그렇게 첫날밤을 보내고 맞은
출렁이는 바닷물에 흔들~흔들~ 춤추는 배에 실린 우리들은
요람을 탄것처럼 저절로 흔들리는데
엔진소리와 옆사람의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삼아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넓고 넓은 동해의 밤바다를 건너
그렇게 첫날밤을 보내고 맞은
조금은 낯선~
일본의 작은 항구의 아침은 흐림으로 시작되는데
늙은 할매의 가슴이 작은 떨림으로 두근대더이다.
1부 끝
맹워리가
일본의 작은 항구의 아침은 흐림으로 시작되는데
늙은 할매의 가슴이 작은 떨림으로 두근대더이다.
1부 끝
맹워리가
또 자랑질 ㅎ~
5팀 버스
횡성휴게소에서
버스안
잘 생긴 32회 최흥병팀장
사령부에서 점심을
조촐한 식단
함정 공개토대왕호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워낙 인원이 많아서 양쪽은 잘림)
이긍~날짜가 틀렸습니다 그려 21일 아니고 20일
자랑스런 후배사령관과
5팀 모여랏~
서해에서 침몰한 천안함과 동급인
함정 남원함입니다
광개토대왕함의 위용
출항하는 함정에서 우릴 향해 손 흔드는 해군들
바다를 지키러 가는 함정
강당에 모여
김판규소장의 열강을 듣고
조규식 총동산악회장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로
우리가 타고갈 배를 찍는데 직원이 와서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에구 죄송
갑판에 올라
갑판의 장식품
망망대해라는 말 실감하며
날은 흐렷지만 파도는 잔잔합니다
배 안에서의 저녁시간
저녁을 맛있게 먹고
식당을 전세내어 간단하게 행사를 가졌습니다.
30회가 준비한 회를 나누는 중
각 期의 참가인원 소개와 내일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자 침실로
배 지나간 자리에 하얗게 부서지는 아름다운 물보라를 보며
우리의 여정도 저 물보라처럼 힘차게 이어질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읽는 것도 재밌는데 실재로는 얼마나 재미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