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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삼산악회
13사우회
Kakao
2009.11.02 19:28

삼악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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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을 빗속에 떠나보내고 11월 초하루 첫 일요일.

        33명의 일싸미들은 두분의 스승님을 모시고

        강촌의 삼악산으로 마지막 가을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그 산의 나무들은 거의 잎이 다 떨어져서

        아~~~ 가을이 지고 있구나!

        한 시절을 떠나보낸 빈자리가 얼마나 스산하고 쓸쓸한지..

        바라보는 마음에 휑~하니 찬바람이 흝고 지나가더군요.

         

        그나마

        전날 내린비로 계곡물이 조금은 불어난듯..

        등선폭포를 비롯해 몇개의 폭포 물줄기를 보는걸로 

        위로를 삼았습니다.

         

        "악" 자가 들어간 산답게 오르는길이 층계 아니면 울퉁불퉁 돌길에다

        비에 젖은 낙엽은 미끄럽기도 해서 오르고 내리는길이

        여간 조심스럽지가 않았습니다.

         

        두시간 남짓 산행을 하고 점심을 먹은후 서울로 고고고~!

        헌데 해는 아직도 중천이요

        다들 이른 귀가길이 무지 섭섭하기만 한것이..

        이때

        시기적절하게도

        이학구 회장님이 저녁으로 칼국수를 쏘신다네.

        "햐~~ 고마워서 이를 워쪄유? 쏘시지 마시덜 마시징.."

         

        이리하야

        시간 떼우기로 근처의 다산기념관과 새로 개관한 실학박물관을

        주마간산으로 둘러 본 후에

        맛있는 칼국수와 동동주로 배 두들긴 친구들

        ♪ 에헤라디여~

        오늘도 안전하고 즐거운 나들이였음을 감사했다지요.

         

        떡이며 양주를 제공해준 친구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회장단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꾸벅~

         

        몸 불편한 친구들이 훌훌 털고 일어나

        12월 송년산행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강원도에는 눈이 펄펄~

        영하로 내려 간 날씨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맹워리가 

 

 




 

버스에서 내려 삼악산 들머리를 향해 낙엽깔린 길을 걸어갑니다  맨 앞에 한우택 선생님.

 



 

길 양옆으로 바위가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고 산세가 험한것을 예고합니다.

 



 

물기둥이 그런대로 볼 만 하지요? 등선폭포입니다. 저 위에 강섭씨는 렌즈에 무엇을 담았을까요?

 



 

등선폭포를 지나 가파른 철계단을 조심스럽게...

 



 

철다리를 건너며 박창복, 최영자, 유화자

 



 

차박사가 힘드는지 좀 쉬어가자 해서 쉬고있는  이학구, 차한식, 서종은, 황원하

 



 

흥국사는 내려올때 들르기로 하고 내쳐 걷다보니 정상이 1키로 남았다는 이정표..힘내자 힘!

 



 

돌로 쌓은 층층계단이 333개

 



 

바로 요 계단이로소이다

 



 

선두그룹인가 햇더니 윤병수가 앞서 갔단다.. 서태원, 김인창, 황무자, 이기선

 



 

모진 세월을 견디기가 힘이 들었나?  요상하게 휘어진 소나무입니다

 



 

혼자서 정상을 밟고 내려오는 윤병수를 만났습니다. "장하다 윤병수!!!"

 



 

정상 팻말앞에서 기선씨가 화~~알짝 웃고 있습니다만 얼굴이 검게 나와서 미안허요

 



 

정상까지 올라 온 기념사진..

 



 

구르몽의 시가 저절로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퍼질러 앉아 놀다가고 시픈곳.

 



 

내려오면서 들른 흥국사

 



 

노란 은행잎은 가없이 지고 있고

 



 

빨간 단풍잎은 서럽게 바위위에 누웠습니다

 



 

물위에 떨어진 낙엽아 너는 어디로 가니?

 



 

단풍잎에 얼굴까지 발그레 물이 드는듯..영자야 거기 서 봐바바.

 



 

점심으로 먹은 두부 전골

 



 

시간 떼우기 위해 들른 다산기념관

 



 

실학파에 대해서 공부는 열심히 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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