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삼산악회
13사우회
Kakao
조회 수 199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첫째날... 아침 10시경 북경도착 하늘은 황사인가.하늘이 안 보인다.
58명은 2대의버스로(기수별로 자리한다.) 북경서~ 위현으로 200km~
가는중에 차창으로 보이는 시골풍경...황토 흙벽돌집들~이곳은 메마른지역.



비호곡도착...계곡길은 넓게 포장되어 있어
옛날의 마방들이 다니던 차마고도의 멋은 없고 더욱이
계곡엔 물이 없다.이곳은 해발1100m 급이라고~
겹겹이 층을이룬 바위산의 계곡으로 굽이굽이 끝이없다.

물길을 북경을 위해 이수호로 돌렸단다.1시간가량 걸어들어가니
인공 유원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엔 길옆에 인가목이 많았다.이꽃을 해당화나 찔레꽃이라고 하였는데~
비호곡의 이꽃은 *인가목* 이라고 합니다.
장미과에 속합니다.흰색도 있다.향기는 없네~

금강산 에서만 자생하는 우리특산 고유식물인
*금강인가목* 은 지난 1917년 미국으로 반출된 이후
멸종이었으나 영국에서 분양 증식을거쳐 95년만에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1조.팀..조진호(6회).이종구(10회).최중서+1.(10회).선배님과 13회 5명.
조장은 정광인(22회)후배님.수고하셨습니다.



내일은 저곳의 굴을 통과하여 공중초원이 있는 남초원(해발1100m)으로 간다.



둘째날...신위주 호텔서 내려다 본 아침6시풍경...과일과 야채 장이서다.
도로 건너편에서는 이른아침 모여서 음악에맟춰 춤운동한다.



푸른참외가 어릴때 먹었던 개구리참외 같아서 2개사고
망고스텐 한보따리.리찌 큰것 한송이 작은땅콩이 있어
날것이지만 먹어보니 고소하여 구입하다.



싱싱한 리찌도~



굴을 몇개나 통과했는지~아래는 어제의 비호곡계곡이다.
다시 한번 중국이 얼마나 넓은땅인지 실감하고~



공중초원입구에 있는 다리의바닥이 대나무조각으로 흔들다리.



웬 말들이 이렇게 많을까~한번 타 볼까~모두들 그냥 간다.



동문님들 앞으로 보내고 23회 후배와 용감하게 말을 타고 오르기로했다.
오르는 초입계곡엔 라일락꽃 향이 진동한다.

처음엔 겁이났지만 차차 요령이 생겼다.그러나
길이 겨우 한사람 지날정도의 좁은길이며 점점 높이 올라간다.
(급경사 내려 올때는 무서웠지만.탁트인 앞의 전망에 무서움도 잊었다.)



말이 빠르긴 빠르다 먼저 오르다.
말주인은 아예 내게 말을 마꼈나~ 뒤따라온다.
말은 풀이 없는길을 따라서 오르지만 위험한 곳에서는 고삐를 당겨주었다.
그리고 앞에 사람이 있으면 선다.



공중초원은(해발2000m)...옛 마방차도가 나 있던 곳 이다.
운남성 보이현에서 생산된차를 사천~섬서~하북~북경으로 이어지는 8000리 길이였다.
래원 주변엔 아직도 마방들을 위한객잔 식당시설이 남아있다.

6월부터...두메양귀비.아기원추리.엉겅퀴.솜털꽃.민들레.등등
가을까지 이어지는 녹색의 꽃카펫이다.바람세고 추워서 더 이상 있을수가 없었다.



후배님들과~13회들은 어디에~



해발2000m에서 보이는 전망은~(나비가 되어 날으고싶다.)
저 밑까지 다시 말을 타고 내려 갈 것이다.

초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서 ~다시 버스타고
맛있는 점심후~원시장성을 향하다.



원시장성 오르는길



잔돌이섞인 길은 메마르고 미끄러워 조심 또~조심 스틱이 절대 필요하다.



원시만리장성의 솜다리(에델바이즈)
솜다리는 고산정상부 능선에 자생. 이곳에는 잎끝이 뾰족한 산솜다리.
(에델바이즈...종류가 여러있다 설악산에 있는 꽃이 제일 예쁘다)



문어진 성벽으로 오르다...북경근처의 팔달령 만리장성은 앨레베타 타고오르는데~
이곳 래현은 고도가높은 지역이다.



이장성의 돌은 광석 이라고한다.(새로 조성한듯 하여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다)
만리장성은 지역에따라 돌.벽돌. 흙벽돌.흙으로 조성했다.



항상 수고하시는 산악회 여임원들.(21.22.27.27회 후배님들)오늘은 더 예쁩니다.



이곳서 본 참나리.(색이 더 짙다)



세번째날...이번산행의 하이라이트인 래현의 백석산을 가기위해 서문의 석파도착.
(래현은 여름의온도가 21'c 로 냉성이라고도함)
이곳까지 오는길은 도로공사 개발.황토먼지 등 시간이 많이 걸렸다.
관광지가 아니므로 사람들도 안보이고~(물티쉬 한통 다쓰다)

드디어 백석산으로 오른다.19명은 숲으로 걸어오르고~
나머지는 39명은 케이불로 올랐다.
우리13회는 덕순.희숙이는 숲으로 올라가고.



석파의 삭도앞에서 단체사진.이곳은 해발1300m 라고한다.

"백석산은 세계지질공원이며 장가계와 황산을 합친듯한
중국 북방의 최대명산이다. 백석산의 정상인 불광정은 해발 2096m 며
9개의계곡과 81개 봉우리로 되어있다."



2명식 타는 작은 케이불카로~빠르게 올라간다.(약간은 무섭다.)



3개의산과 2개의계곡을 지나서~석파에서 타고 비운구까지~취병봉을 향하여~



멀리 만리장성도 보이고~(붉은 화살표시)
이곳서 내려 숲속으로 난 웟계단을 올라간다.오르고 올라 간곳에는~취병봉이~



여기서 부터 숨이 막힐정도의 비경이 펼쳐진다.
지각작용에 웅기된 대리석층이 11억년 동안 풍화작용에 의하여 조성되다.



힘든줄도 모르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21회.22회.후배님들과~바람이세다.



또~다른 아바타의 세계가 펼쳐진다.



시루떡같은 흰대리석 바위들~~~



백석산은 온통 계단으로 되어있다.다시 내려간다.



계단 우측으론 연보라의 매발톱도 보이고~흰꽃은 처음본다.
니 하우~~~ㅎㅎ



흰대리석 돌옆에는 큰앵초도 보이고



취병봉에서 내려오는 계단에앉아 (밑에서 올라오는팀과 합류) 도시락점심...
흰밥에 물부어 고추장에 오이찍어 먹은맛 ~말이 필요없다.(다른 반찬은 버리다)
과일도~맥주도~커피도~빵도~소박한 만찬으로~ㅋㅋ
계단옆은 케이불 놓느라고 공사가 한창이다.(이 아름다운 꼭대기를 또~훼손한다)
점심후에 2팀으로 나누다~밑으로 향하는팀과 위로 향하는팀으로~



사방이 푸르다 못해 보라빛이 도는 산의 파노라마다~무슨 말이 필요 할까?
산의 라인을 좋아한다.굽이굽이 겹겹이 몽환적이며 환상적이다.



이런 곳 에서는 모자가 날아 갈까봐 그리고 챙이 넓은 모자는 시야를 가린다.



여긴 또~다른세상~



바위틈에 이름모를 노란꽃이 피었다.물이 없는 곳에~



지나온 곳을 돌아보고~



저곳에는 후베님들이~



우측의 우리가 지나온 이곳을 봅니다.



네이름이 뭐니~~~ㅋㅋ


이 거대한 바위의 모양은~~~앞의 전망대에서 후배님들과 이름짓기하다.

계곡으로 내려간팀은 아직도 안 보이고~이곳서 만나기로(가이드말)



발빠른 후배님들은~





정상인 불광정이 보인다.(붉은화살표시)25회 후배님.
그곳은 가파른 계단의연속이다.





비경마다 이런 표시판들이 있다.우리글도 보입니다..



멀리 우측의 봉우리에 하나 둘 사람이 보입니다.
두팔을 흔드니 그곳서도 답합니다.그래~오르자~~~ㅎㅎ



나도 정상으로~계단이 좁다.(후배님사진)







드디어 정상인 *불광정(해발2096m)" 흰돌로 잘 만들어 놓았다.

"태항산맥의 우두머리 답다"

오르지 않았으면 후회 할 뻔했다.360도 다 보인다.
하남 즉 중원 태항산맥의 구련산은 남성적이면 이곳
하북성의 백석산은 여성적이라고 감히 말하고싶다.




사방 360 도 모두가 발 아래다. 날이 가물어 구름안개도 없고 하늘은 너무 깨끗하다.
불광정서 내려다본~이곳은~



정상서 내려오는 이곳엔 분홍라일락이 피어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36회후배님.만나다.



라일락 향기속 정상오른 기분은 몸과 마음이 라일락 향에 젖다











바위들이 흰대리석으로 층을이루다.그래서
백석산 인가보다.이곳서 조그만 대리석 조각하나 주어봤다.



이 돌에 앉아보았다.따뜻하고 편하다



까마득하게 보이는 좌측의 불광정(정상)을 다시보고~~~~~아듀~!



절벽에핀 흰라일락이 계곡의 보리빛도는 푸른산과 어울리고
저곳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정상에도 오르고~



꽃은 얼레지 닮았으나 덩쿨식물이다.
불광정에서 내려와 청운봉으로 가는곳에 피어있다

바람소리 하나 들리지 않은 고요속을 오르락 내리락 이제서야
끝나나 ~새소리 사람소리들린다.하루를 이곳에서 신선이 되어봤다.



멀리 대형의지구본도 보이고~우리나라도 보입니다.



굽이굽이 아슬아슬 전동차 타고 내려오다.
13회...최문자.최덕순.조지명.이희숙.홍경자.
이곳에서 처음으로 다 모여서~.

전동차로 내려오는 후배님들을 기다리면서~무사안전산행 자축.
빨간컵으로 우리캔맥주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빵도 먹고~
모두들 화기애애...피로한 기색은 없다~ㅎㅎ



넷째날..이수호를 향하여 가는길에 창밖으로는 산위의 장성이 보인다.



이수호에서 동문들이 탄 배.(후배님사진)...민물새우가 유명.
이곳은 적벽대전 촬영지 라고 소품으로 썼던 배의 잔해가 남아 있었고
케이불 TV 에서는 요즘 방영중인데~주연은 양조위.금성무다.

지나온 탁주는 장비의 고향이며 "도원결의" 장소이나 지금은 메마르고
복숭아나무는 없다. 이곳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쳐저 있고
평야가 넓으나 몹씨 건조하여 흙먼지가 난다.( 아마도 물이부족.여기도 가믈다)



북경 근처 여기도 개발로 운치있는 옛집이 없어집니다.



북경을 떠나면서~ 여러번 왔었지만 올때마다 변한다.

기내(아시아나)서본 북경근처 시골밀밭풍경...
약2시간 날아 인천국제공항도착 집에 오니 밤11시다.
우리세대는 공항철도.지하철 무임이다.아마도 세계서 우리나라 뿐일것이다~ㅎㅎ



여우가 계곡사이를 날아 다닌다는 비호곡엔 여우는없고
우리동문들 뿐이였다.

"가자 산으로 천하부고 오르자"

전회장 임원들.수고 하셨고
또~함께한 선 후배님께도 감사드립니다.그리고
영원무역 성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산행에도 코어텍스모자와 바람막이 협찬하셨습니다.

ps...신용경(26회)후배님이.실감나게 감칠나게 올려서
접을까하다가 간략하게 올려보았습니다.

ps...이틀을 오이냉국 미역냉국 만들었다.식구들은 안먹는다.(아예 냉국을 모른다)
어릴적 여름이면 엄마의 얼음띄운 냉국은 별미 었는데
지금은 어느 한식당에서도 볼수 없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 총동문 7월의 산행은~충남의광덕산(699m) ? 1 최문자 2012.07.16 983
58 남한산성은 안개에 젖어 2 정성자 2012.07.01 961
» 제2회 총동산악의 해외 "중국 백석산(2096m) 산행" 최문자 2012.06.22 1999
56 산행기 - 관악산둘레길 제 1구간 4 김의섭 2012.06.04 1177
55 북한산에서 / 일삼산악회 6월 산행 2 정성자 2012.06.03 1092
54 산행기 - 관악산둘레길 제2구간 5 김의섭 2012.05.27 1351
53 5월총동산악회의 북바위산(772m충북충주~). 1 최문자 2012.05.21 1257
52 사량도 여행기 4 정성자 2012.04.17 1038
51 九曲瀑布, 湖伴의 都市 春川, 그리고 南怡섬 (문화행사 예비답사) 1 관리자 2010.09.16 1458
50 북한산 둘레길 함께 걸으실래요? 2 정성자 2010.09.16 2063
49 우면산 산행후기 1 정성자 2010.09.06 1666
48 8월의총동 "월출산(809m)"땀으로 샤워하고~ 최문자 2010.08.16 1403
47 땀으로 목욕한 대모산 산행 1 정성자 2010.08.02 1544
46 7월의 총동문 "소리산(479m)"산행은~~~ 최문자 2010.07.19 1604
45 일싸미들 서울대공원 숲속에서 목욕한 날 2 정성자 2010.07.05 1491
44 총동 6월산행은~"錦繡山.(1016m)"으로 3 최문자 2010.06.21 1408
43 총동문 5월산행은~비슬산 [琵瑟山 .1084m]으로 경북달성군. 최문자 2010.05.18 1453
42 오월의 푸르름속에 선농축전 이모 저모 이강섭 2010.05.10 1537
41 일삼산악회 蕩春臺능선에서 봄놀이 하고 오다 이강섭 2010.05.03 1436
40 [re] 일삼산악회 蕩春臺능선에서 봄놀이 하고 오다 정성자 2010.05.03 154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