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를 따라가면 친구도 만나고 얘기꽃도 피우고
좋겠지만 내 걸음이 너무 느려서 일행에게 폐가 될까봐
부득이 당분간 혼자산행을 하련다.
집에서 멀지않은곳에 좋은 산길이 있다는것도 행복일듯..
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은 이미 한번 가봤다.
관악산 입구에서 몇분 걸어가면 오른쪽으로 둘레길 화살표가
보이는데(과거, 경로구역 표시가 있던곳)
여기서 돌산 갈림길- 헬기장 - 삼성산성지- 산장약수터 - 국제산장아파트 까지 4.7Km가 2구역인데 오늘은 역순으로 가보기로 한다.
집에서 버스로 20분이면 국제산장아파트 정류장.
길건너 둘레길 팻말이 이있다. 이 계단을 올라서면 바로 숲길이다.
길은 평이하고 숲은 울창하며 곳곳에 안내표시가 있어서
길을 헷갈릴 염려는 없다.
두시간 쯤 걸으면 돌산
돌산(K72)은 제2구간의 정상이라고 할수있다.
이제부터는 내리막길. 경사가 급하고 위험한 곳은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안심이다.
두리번거리고 사진 찍고 하며 걷기를 세시간 쯤에 서울대입구 주차장 도착.
코스가 조금 짧은 느낌이 든다. 가지고 간 과일은 손도 안댔다.
다음에는 돌산갈림길에서 국기봉 쪽으로 능선을 좀 걸어서
[4시간 산행길]을 만들어 "김의섭코스"로 하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둘레길 제2구간임을 알리는 안내표시- 여러군데에 박혀있다.
관악산에도 둘레길이 있구나!
여유로운 모습 보기 좋고..
참 잘했어요 짝짝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