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7일 일요일 남산 오르기



우리 일싸미들이 남산을 오르고서 느낀것은

[지척이 천리]요 [등잔밑이 어둡다] 라는...

다들 

오랜만에 올라 와 본다지 뭡니까요 글쎄.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넓고 좋은 

녹색의 정원이 있음을 새삼 고마워 하면서..



흐린 하늘에서 어쩌다 간간히 흩뿌리는 비..

우산을 써도 그만 안써도 그만인 선선한 날씨와

코끝에 와 머무는 싱그런 초여름의 나무와 풀내음 속에

몸도 마음도 말갛게 씻기운 듯 상쾌한 기분으로

6월의 한나절을 즐겼습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강남과

늘 그타령으로 가라앉은 듯한 구태의 강북

그러나 서울이라는 거대한 괴물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것은 

바로 이 남산이 턱~ 버티고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기 때문 아닐까 하는

생뚱맞은 생각도 햇다는..



탁월한 선택을 하신 회장님과 임원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맹워리가







제일 늦게 출발하는 총무와 조박사

집을 나오다 보니 어어~ 비가? 

다시 들어가 우산을 챙겨 나오느라 늦었다는 사람은 누구게?









흐린 날씨지만 도심의 푸르른 숲속은 싱그럽기만..









언제나 만나면 즐거운 친구들..

오랜만에 나 온 경자 방갑데이^^ 그동안 얼마나 갑갑했겠노









동국대학교 정문을 지나









바쁠거 뭐 있남유 가다가 쉬다가..









걷기좋게 만들어 놓은 남산 길에 팔랑~팔랑~ 친구들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여기도









든든한 동네 아자씨가 보디가드라고라라? 경자는 조컷따









남산 언저리를 편한 길로 애둘러 왔는데 

이제부터는 남산타워까지 오르막 층계로 올라야 합니다.









고개가 아프도록 쳐다보는데...너무 높아서 카메라에 다 담지를 못합니다.









다른 남친들은 모두 내려간 모양.

이곳에서 김동열과 이용을 만납니다.









공중에 매달린 스파이더 맨?









팔각정까지 올라 온 여친들 (능숙 상자 화자 성자 미숙 창복)









남친들 모여랏~ (이용 이태길 이학구 서종은 김동열)









일부는 버스를 타고 내려가고 

또 일부는 ♪ 루루라라 콧노래 부르며 이 길을 따라서..









국립극장 (해오름)을 지나서







 

청계천 복개할때 옮겨 온 수표교









즐거운 산보를 마치고 걸음도 가비얍게 식당을 향해서 상자와 화자가 나란히...









眞 두부집









해물과 버섯과 두부가 어우러진 두부전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