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5일 일삼산악회 안산자락길 산책날
'그림자의 길이가 길어지고 따사한 햇볕이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매일 좋을 수는 없지만 매일 웃을 수는 있다'
라는 말이 있듯이 내일 웃으며 안산자락길을 산책하시지요'
때 ; 11월 5알 (월) 오전 10시
모일곳 ; 3호선 독립문역 5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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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로 받은 11월 산행 안내문인데 너무 좋기에 적어보았습니다
한해도 저물고..
가을도 저물고..
우리도 저물고..
시간을 내어 친구들과 함께
남녀노소 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는 안산자락길을 걸었습니다
이곳은
오름길도 내림길도 계단 없이 나무텍크를 지그재그로 만들어놓아
힘들이지않고 걸을 수 있어
우리 노치원생들에겐 더없이 좋은 산책길입니다
저무는 계절도 아쉽고 지는 단풍도 아까워 모인 일싸미들
건강한 웃음을 나눌 수 있음에 무엇을 더 바라겠는지요
앞서거니 뒤서기니
서두를것도 없이 여유롭게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고 누렸습니다
길위로 내려앉은 낙엽위로 또 나풀나풀~
그 모습이 춤추는 걸로 보이는건 내 눈이 이상해선가?
우리 사는날의 가장 젊은때
바로 오늘
모두 좋은날 되시기 바라며
맹워리가
낙엽 수북하게 깔린 보도
집이 멀어 (의정부) 새벽부터 서둘럿다는 윤총무님 수금하느라 수고 많으십니다
출발하기 전에
단풍아래 더 이쁜 꽃 경자와 지명
걷고 싶은길
내 단골 모델인 현장군
전망대에서
종은씨와 강섭씨
나란히 나란히
박두진 시비앞에서
더 늦기전에
단풍 보러 오세요
작별의 시간이 점점...
우리는 청춘
종은씨 잠깐 거기 서 봐봐요
쭉쭉빵빵 메타쉐콰이어
만남의 광장에서
길우씨 웃는 모습이 일품
언제나 부지런한 강섭씨
되돌아 오면서
이제 집으로
이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