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출'

2014년 12월 27일 토요일

[흙뫼회 10주년 기념 바라산 세모산행]에 

반년만에 참가하고 온 맹워리의 일기장 제목입니다



편히 쉬엇! 햇던 그 기간이 결코 짧은게 아니엇던듯

배낭을 꾸리는 일이며 아침일찍 일어나 준비해야 하는일이

조금은 굼뜨기도하고 귀찮기도하고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그동안 못 본 친구들과 반갑게 만날일에 가슴이 설레이고

기대가 되는것도 감출 수가 없으니 도통 어쩌란건지 참..



만남의 장소인 분당의 미금역

하나 둘 모여드는 친구들의 얼굴엔 건강한 웃음이 넘쳐나고

'고생햇노라' 잡아주는 친구들의 손길이 따사로운 햇살처럼 포근한데

오늘따라 날씨까지도 춥지않으니

그야말로 오랜만에 갖게된 친구들과의 동행이 그저 좋기만합니다

역시 친구란 함께 어울릴때가 가장 빛나고 아름답고 보기좋은거 맞쥬?



올라갈때는 가파르지도 미끄럽지도 않아 쉽게쉽게 올랏건만

하산길은 고꾸라질듯 경사가 급한데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혀있어 

아이젠을 차고도 벌~벌~기다시피

그래두 

아무 사고없이 모두 안전하게 내려왔음에 박수를 짝짝짝



식당 [백운호수 동산집]

나길웅회원이 공들여 꾸민

흙뫼회 10년동안의 발자취를 비디오로 보며 감회에 젖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에 정신을 팔다가

케잌컷팅입니다 쉿~ 조용히..

다음은 ♬ 쿵짝짝 노래시간에 어깨가 들썩이고

행운권 추첨에 혹시나? 귀를 쫑긋 세워보지만 헛탕일세 (그럼그렇지!)

노래하고 받은 동서식품 '다이어리' 와 기념품 고맙게 쓰겠습니다 

감사^^



푸짐하고 알차게 꾸며진 열돌잔치에 39명의 친구들이 모여

맘껏 축하하고 함께 즐긴 멋진 하루였습니다



한달에 두번씩 십년동안 산행한 횟수가 235회라는데

성적이 형편없는 맹워리 

그동안 너무 게을럿음을 반성했다지요

새해부터는 건강을 위해 열심히 참가하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흙뫼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강섭회장님과 황무자총무님 수고 많으셨고

모두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맹워리가






미금역에 모인 친구들





바리산을 향해서





들머리 초입 관음사를 지나





미끄러운 눈길에 넘어질라 조심조심



 

올라왔으니 이쯤에서 단체사진 한장 찰칵(강섭씨작품)





잠깐~ 희숙아 여기 좀 봐봐.. 길웅씨는 좀 가까이 오시징





간식시간





요기가 정상





젊은옵빠야들 아직 짱짱합니다





학구씨 폼 좋고





장군님 빼놓으면 섭하지요





성철씨 웃어요 치~이즈





아이젠 차고도 벌벌 떨리는 하산길입니다





층계라서 다행이지요





또다시 빙판길 언제 끝이나나?





휴~ 드디어 찻길입니다





백운호수 둘레길을 돌고돌아 도착한 식당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길웅씨 수고많으셨어요)





조한익회장님의 건배 "축하합니다"





닭볶음탕은 익어가고





케잌컷팅





뒷풀이 시간 조박사님의 '칠갑산'이 구성지고





우리의 카수 황무자





행운권추첨시간이라 다들 쫑긋~





백운호수를 배경으로 단체사진 찍고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