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갔던 마이산.
이렇게 꽃길이 있을때는 가 본적이 없는데.
참 좋습니다.

기룽아 혼자 냅둬도 잘 가니
걱정 풀고 사는데 그래도 뭔가
걸리는 건 자격지심인가보다.

가물에 콩 나 듯한 들여다 보는
알량한 성의 눈 감아 주기야.

강화도 마이산은 수도 없이 올랐어도
전라도 진안 마이산은 첨 듣는 얘기.

전등사가 있는 강화도 길상면이 내
외가, 18회 정옥이 고향이라서...

영일이!
별일 없는 거지?

그리고 웅진이!
강화도에 있는 산은 마니산(摩尼山)
진안에 있는 것은 마이산(馬耳山)

그냥 기회가 있어서 따라 가서 사진 몇 장 찍어
왔기에 여기에 구경삼아 보라로 실어 본 것이야.
혹시 집 주고 바뀌지 않았나?
전에 이야기 하던 책을 이제야 구할 수 있을 것 같네.
주소를 메일로 보내 주면 책을 구하는 대로 송부하겠네.

급한 것도도 아닌 내가 서둘러 댓글을 올린 게 탈,
무식이 탄로났으니.. ^*^

댓글을 써 놓고 나서 KBS 드라마 "정도전" 을 보는데
오늘 回에서 이성계의 전설이 깃든 馬耳山이라며
왜구를 물리친 이성계가 산신에게 제를 지내던 곳으로
그 모양새가 말의 귀와 같다 하여 馬耳山이라고 했다네.

내 주소는 Avenida de La Peseta, 70-2C, 28054, Madrid.

근데 건망증인가봐 부탁한 건 생각이 나는데 뭘 부탁
했는지가 알송달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