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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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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9월도 그 끄트머리인 28일 오늘은 흙뫼회를 따라
      금병산 가는날.


      매일매일이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같은 요즘의 날들 아닙니까?
      산행하기도 참 좋은때

      한동안은 덥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웠었지요

       

      내 딴에는 땀 비질비질 흘린채 버스나 지하철 타기가
      여간 민망스러운게 아니어서 여름 산행은 일부러 피하고

      나만의 피서지로 꼽은

      인천공항과 박물관에서 죽순이 노릇을 햇더랫는데

      더위도 물러갔겠다
      이젠 뭐 달리 둘러댈 핑계도 없어 슬슬 발동을 걸어야겠구나 생각하던차
      마침 미국에서 온 범수씨도 참가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친구도 볼겸 건강도 챙길겸 따라 나섰습니다.

       

      有朋自遠方來 不亦說乎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니 반갑지 아니한가)

       

      사람들로 복닥거리는 상봉역에서 친구들을 만나 경춘선 전철을 타고 김유정역까지 가는길
      사람들이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엉거주춤 섰다가
      그 북새통속에서도 잽싸게 [자리잡기]에 성공햇다는건 자다가도 좋아서 웃음이 실실~
      안그러면

      한시간 넘게 서서 가던가(허리 무지 아픔)

      문이 안 열리는 우측문쪽에 돗자리깔고 철퍼덕 앉아가던가.

      이 짓거리 안 해 봣음 말을 마시라 

       

      산행하기 딱 좋은 흐린 날씨
      비는 밤부터 내린다니까 일단 비올 걱정은 접어두고서
      13명 친구들이 금병산을 오르고 내렸습니다.

       

      하산후

      김유정 문학관옆에 자리한 식당 [유정]에서의 늦은 점심으로 먹은
      닭갈비와 볶은밥 그리고 시원한 막걸리는 그야말로 꿀 맛!
      점심을 쏜 순자에게 감사^^

       

      모처럼 빡세게 산행을 햇더니 그후유증이 만만치가 않아
      에구구구~ 삭신이 쑤십니다.
      그동안 게을럿음을 반성하며 더 열심히 산행할것을 다짐한다지요

       

      범수씨는 고국에서의 남은 여정 잘 마치기를 바라고

      즐거운 산행 함께 한 친구들 고맙습니다. 

       

      맹워리가

 



조기 보이는게 금병산인데...

 


꽤 높은데 잘 올라갈 수 있으려나 걱정하는 미쿡살람 범수

 


음~ 오늘 산행도 만만치 않것네  

 


역을 배경으로 한 컷 (담차로 오는 무자는 빠지고 )

 


언제나 즐겁습니다

 


길이 여러갈래인것처럼 우리팀도 여러갈래로 갈렷다는.. 에휴~

 


어느집 대문위에 매달린 수세미

 


돼지감자꽃 이랍니다

 


나까지 여섯명이 한팀입니다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남겨두고 금병산을 향해서 열심히 오르는 학구씨

그 뒤를 헥헥거리며 따라가랴 사진찍으랴 바쁘다 바뻐

 


조오기 층계를 오르면 거기가 바로 정상 

 


우리와 다른길로 정상에 오른 강섭 경희 무자를 만나서 찍은 기념사진

(얼굴이 어둡게 나와서 먄^^)

 


찍사만 바꿔서 (역시 강섭씨가 짱!)

 


천남성 열매라고 강섭씨가 알려주네요 

 


유정한 사람들과 유정마을에서

 


맛난 식사를 유정스럽게 햇다는...

 


아~ 배부르다 이제 집에 가야쥐

 


단체사진 찍자는데 송경희는 어디간겨?

 

경희 찾았다 ㅎ ㅎ


  • ?
    홍경삼 2013.09.29 12:10
    가을 찾아간 범수 잘 지내고 있구나.
    등산복장이 산행하기에 딱 알맞는 계절이란걸 알겠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을산이 눈에 아롱거린다.
  • ?
    정성자 2013.09.29 12:10
    잘 지내시지요?

    네~
    산행하기 제일 좋은때인거 맞습니다.
    근데
    가을은 더욱 짧아지고 추위는 일찍 찾아온다네요

    '미리 걱정은 말고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자' 입니다
  • ?
    변영일 2013.09.29 12:10
    어서오시오. 범수씨.
    금병산 산행, 참 좋은 때,
    참좋은 곳을 다녀오셨습니다.

    Viva !! 흑뫼회 !! Bravo !! 일삼친구들 !!
  • ?
    정동훈 2013.09.29 12:10
    ㅁㅁㅁㅁ맹월산, 맹월시, 맹월도,맹월국은 없나요?

    있을만도 한데....빈곳 있으면 우선 돗자리부터 깔고 보는건데....


    동창들 모임때마다 체중 미달 범수좀 불러다 소 여물 먹이듯 넣어 주세요.

    음식을 조금은 가리는 편이니 이것 저것 다 넣고 비비고 볶아서 ++++

    둥둥 떠 마눌님 태우고 태평양 건너오게 하시라구요.
  • ?
    정성자 2013.09.29 12:10
    맹월산, 맹월시, 맹월도, 맹월국은 없나요?
    이긍~
    고딴거 읎슈

    물어보덜 못했지만
    눈치로 보아하니 불러주는곳이 꽤 되는듯 하더이다
    모이면 먹고 마시고..
    그게 어디 갑니까요?
    피가 되고 살이 되어 통통범수로 몰라보게 변할겁니다.
    동훈씨도 놀래서 갸가 갸여? 안 할런지 원~
  • ?
    정동훈 2013.09.29 12:10
    무명의 무인도도 많다는데.... 더 늦기전에.... 맹월도 말뚝먼저 박아 놓고....

    오두막집 짓고 ....하다보면.... 몇십년 후엔 자연스레.... 맹월도가 될터인데....

    섬이 두개면 하나는 왕 맹월도.... 왕서방님 지갑도 열리고...

    얼마나 좋을꼬....

    통통 범수 후에 봅시다.
  • ?
    정성자 2013.09.29 12:10
    무명의 무인도 어디 있나? 지금부터라도 눈 부릅뜨고 찾아볼라요
    찾아지면
    일단 '맹월도' 라 말뚝 먼저 박아놓고
    그리고
    아~
    오두막집 지어야겠구낭

    좋은정보 갈켜준 동훈씨를 젤 먼저 초청할건디 오실라우?
    그 담엔 선착순 신청받는걸루다
    으흐흐흐
    을매나 좋을꼬...

    쓰다봉께
    뜬구름 잡는 야근디도 잼나부러유
  • ?
    이신옥 2013.09.29 12:10
    이 사진 보면서 한가지 걱정했다.

    이순자 닭고기 안 먹는데 어떻게 닭 갈비 집으로 갔냐?
    다수결에 의해 별수없이 따라갔는 모양이지?

    오랫만에 만난 범수씨, interview 가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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