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20년 6월 13일 토요일
      흙뫼회 회원들과 올림픽 공원을 걷고왔습니다
      
      원래는 금암산을 가기로 되었었는데
      많은 비가 내릴거라는 예보가 있어
      급히 올림픽공원으로 진로를 바꾼것입니다
      
      어찌됫거나
      맹추댁은 산을 오르는것보다
      공원 걷는것이 훨~ 좋았기에 두말않고 대 환영!
      것두 오랜만에 찾게 된 올림픽공원임에랴 일러무삼하리오
      
      기상청예보는 완전 빗나가
      비커녕 구름도 없는 맑은 하늘에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날씨가 몬 상관?
      억수장마가 져두 올 사람은 다 온다는 흙뫼회 친구들 아님껴?
      17명이나 모였습니다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에 땀깨나 흘리며
      산책이라기보다 고행에 가까운 행군이엇지만
      친구들과 함께엿기에
      조금 덜 힘들고 조금은 덜 고생스럽고
      하여
      즐겁게 완주? 를 하였습니다
      
      쉬며 걸으며
      두시간도 넘는 시간을 공원에서 보내고 도착한 '영광굴비집' 에서
      땀 흘린후 마시는 막걸리가 얼마나 시원하고 달콤하던지..
      돌솥밥에 보리굴비는 또 어떻구요
      
      건강을 다지는 자리에 친구들 웃음이 더해지고
      맛있는 음식으로 더없이 행복해서 깜빡 넘어갈 판인데
      와우~
      조성철회원의 이쁜 따님이 커피와 비비빅을 선물해서
      배 부르거나 말거나 또 후식으로 냠냠
      
      남산만한 배를 안고 집으로 오는데
      낮술로 먹은 막걸리가 뱃속에서 꾸륵꾸르륵~ 날리부르스
      
      입에 짝짝 붇는다며 사양두 않구 두잔씩이나 겁없이 마실때부터
      내 이 사단 날 줄 알았다니께
      
      제대로 취해설라무네 어리버리 풀어져서
      온전한 정신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쑝~~~ 보내버리고
      
      비몽사몽 헤매다
      앗차차!
      우찌우찌 정신을 챙기고보니
      내려야 할 정거장은 이미 한참 지났네 그랴
      근디
      '예가 워디랴?'
      '정신 차려 이 친구얏!'
      
      어찌됫건
      집엔 잘 찾아 들어왔습니다 (그럼 된거쥬 안그류?)
      
      대장님 수고 많으셨고
      친구들 고마웠어요
      꾸벅~ (술 깬 맹추댁)
      
      내 다신 술 먹나봐라
      맹워리가
    
    
     

• 10시 30분 올림픽공원에 모여
  
  
  쨍~ 한 햇살아래 단체사진 찍고 출발
  
  
  화려한 날은 가고..장미가 많이 시들었네요
  
  
  그래두 꽃구경
  
  
  앉으나 서나 동창회 걱정
  
  
  더운 날씨에 지치지 않으려면 자주 쉬어야 합니다
  
  
  남는건 사진뿐
  
  
  출.입.금.지
  
  
  꽃양귀비
  
  
  라벤더?
  
  
  우리를 찍느라
  
  
  수고하는 대장님..역쉬 프로는 뭐가 달라도 다르지요
  '사회적 거리두기'
  테프로 친친 둘러놓은 모양새가 사나워두 우짭니까 조심하는 수 밖에..
  
  
  유명한 조각품
  
  
  호수 건너로 롯데타워와 평화의 문이 보입니다
  
  
  올림픽공원의 상징인 나홀로 나무..많이 자랐군요
  
  
  어느 여름날의 풍경
  
  
  경자 무자 창복
  
  
  맛있게 먹은 굴비정식
  
  
  조성철씨 따님의 선물..고마워요
  
  
  식당을 나서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