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28일
흙뫼회 송년산행으로 '양수리 물소리길' 을 걷고 왔습니다
무려 31명의 친구들이 모였다네요
작년에도(2018년 12월 22일) 이길을 걸었었는데 그때는 20명이엇거든요
흙뫼회 인기가 하늘을 찌를듯..
역쉬!
이강섭대장님 리더쉽이 탁월함을 증명하는 대목입니다
영하 4도
아침엔 좀 쌀쌀햇으나
햇살이 퍼지면서 날씨가 포근해져서
두껍게 껴입은 옷이 거추장스럽다고 더러는 벗어들고
두런두런 말소리도 정답게
남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도는 '물소리 길' 을 나란히 나란히 걸었습니다
남과 북에서 흘러와 하나로 합쳐지는 두물머리
표표히 흐르는 그 물줄기가 우리의 귀중한 젖줄이며 생명수라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
오염이 안되도록 우리모두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맑고 고운 물소리는 맘으로 들으며
걷는동안은 누구보다 젊고 건강한 우리들임을~
청춘이 별거여? 하믄서
발걸음도 가볍게
즐겁고 신나는 겨울 나들이엇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흙뫼회 대장 강섭님
늘
항상
언제나
고마움과 존경과 사랑을 보내드립니다
당신은
진정 우리들의 영웅이십니다
튱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맹워리가
양수역에 모두 모여
단체 사진 찍고
물소리길로 갑니다
헛둘~ 헛둘~
갈대의 속울음이 들리시나요?
걷기 편한 테크길
얼음에 박힌 연까지 쓸쓸한 겨울풍경입니다
세미원은 그냥 통과
다리를 건느며
아름다운 남한강
400년 수령의 느티나무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지금은 간식시간
또 걸읍시다
여기 잠깐 사진 찍고 가시겠습니다 학구 형윤 금자 순주
무자 창복 정선
언제 익으려나?
오늘 몸보신 제대루 하겟네요
얼굴들은 환~ 하고 힘은 불끈!
남자는 양말 여자는 장갑
잘 쓸께요 감사합니다
2019년이여 안녕히~
사진 몇장 강섭씨 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