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2일 토요일
흙뫼회 회원들과 송년산행으로 양수리의 '물소리 길'을 걷고왔습니다
오늘따라 미세먼지가 '나쁨' 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수역에 모인 건강한 스무명의 친구들은 희희낙낙 즐겁기만 합니다
겨울날씨가 이래두 되나싶게 날씨는 봄처럼 포근해
두껍게 껴입은 옷이 조금 거추장스럽긴해도
남한강과 북한강을 끼고 도는 '물소리 길' 은 더없이 편하고 좋았습니다
남과 북에서 흘러와 하나로 합쳐지는 두물머리
표표히 흐르는 그 물줄기가 우리의 귀중한 젖줄이며 생명수라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뿌듯~
오염이 안되도록 우리모두 환경보호에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맑고 고운 물소리는 맘으로 듣고
걷는동안은 봄이며 청춘임을 몸으로 느끼며
즐겁고 신나는 겨울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준 흙뫼회 대장님 강섭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당신은 진정 우리들의 영웅이십니다
튱성!!!
즐거운 성탄절 보내시고
행복한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맹워리가
양수역에 모여
기념사진 한장 찍고 출발~
물소리길로 접어듭니다
억새인지 갈대인지 속울음이 들리는듯..
얼음에 박힌 연까지 모두 쓸쓸한 겨울풍경입니다
세미원은 그냥 통과
다리를 건너며
배경좋고 표정좋고...
다정도 병인양 하야 잠 못 들어 하노라
봄을 기다리는 수령 400년된 느티나무와 연들
물안개에 젖은 남한강
걸음걸이도 씩씩한 젊은 오빠야들과
젊은 언니야들
문화해설사를 만난김에 역사공부까지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 '두물境
철교 넘어로 운길산과 수종사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잘린 장어모습이 예술 물론 맛도 좋았지요
장어 먹으니 힘 불끈!
우리 모두 건강한 내년을 기약하며
사진 몇장 강섭씨꺼 집어왔습니다 감사^^
물소리 들으며 좋은 경치 즐기며 장어구이까지
님도 보고 뽕도 따고 부럽습니다.
저는 오늘 집에서 점심으로 손녀 생일 파티겸 X-mas 잔치를 하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