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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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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번 내친김이니
      배타고 온 제주도 말고
      이번에는 뱅기타고 온 제주도편 입니다
      그담에는 울릉도꺼
      그 담담에는 대마도꺼
      심심풀이 땅콩으로 계속해서 올릴건데 기대하실라우?
      *****

      2009년 2월 25일(수)~26일(목)
      흙뫼회 99차 산행으로 제주도 한라산을 오릅니다

      영실서부터 윗세오름을 올라 어리목산장으로 내려오는 코스라서
      그리 어렵지는 않겠지만
      제주 특히 한라산의 기상이변이 워낙 예측불허인지라
      겨울철임을 감안하여 준비를 철저히 하라는 신소석회장님의 당부도 당부지만

      안그래도 2005년 12월에
      성판악으로 올라 관음사로 하산하면서
      정신없이 몰아치는 눈보라속의 고행을 호되게 경험한터라
      여간 신경이 쓰이는게 아니었습니다

      남자 16명에 여자 4명
      총 스무명의 친구들이 함께 하는 여행겸 산행이기에
      한결 마음이 든든하긴 했지요
      거기에 날씨만 잘 따라준다면야 더 바랄것이 없겠고..

      처음 계획은 먼저처럼 인천에서 배를 타기로 한건데
      KAL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사 [JIN AIR]를 타고가면
      뱃삯에다 조금 더 보태면 된다구.

      13시간씩 걸리는 뱃길대신 하늘길로 쓩~~ 날아서
      1시간만에 제주에 도착하니 e-편하고 빠른 세상!
      햐간 돈이 좋긴 좋아라

      곧 제주공항에 착륙할거라는 안내방송이 있었지만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이는 건 두꺼운 구름층뿐
      지금 제주는 비? 아님 흐림?

      오후에 도착한 제주.
      다행 비는 안오고 잔뜩 흐려있는데
      땅이 젖어있는걸 보니 좀전에 한줄기 긋고 지나갔나 싶더만요

      우리를 태운 관광버스가 맨처음으로 간곳은
      18세 이하 미성년자 절대 관람불가인 [LOVE LAND]

      평일이라서 관람객 대부분이 우리같은 어르신들이건만
      호기심어린 눈빛이 반짝^반짝^ 했었다나 모라나
      더러는 민망시러서 안 보는척
      힐끔힐끔 볼건 다 봤다는 야그올시다.

      다음은 한라수목원
      흐린 겨울 그 끝자락에서 둘러 본 수목원의 나무와 풀들은
      그야말로 수묵담채화와 닮아 봄인듯 겨울임을 실감하는데
      화들짝 하고
      우리를 반기는 매화와 수선화가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그럭저럭 저녁 먹을 시간이 되고..
      제주에 오면 꼭 맛봐야 한다는 흑돼지 구이집에서
      거하게 저녁밥을 먹고 나오니 어느새 밖은 캄캄해졌습니다

      호텔로 이동을 하여 각자 짐을 풀고는 노래방으로 갓~!
      이 밤을 그냥 보낼 수는 없는일 아니냐며
      내일의 거사를 위하여 노래하고 춤추고

      그 뿐
      제주에서의 첫날밤이 그렇게 깊어갔다는...

      ※ 우쪄유 사진이 온데간데 없으니..설명만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 보시길 바라며

      # 14시 25분 김포공항 이륙

      # 한시간만에 제주공항 도착

      # 한라수목원에서 만난 활짝 핀 매화

      # 수줍게 고개숙인 수선화

      # 이제 밥 먹으러 갑시다

      죄송한 맹워리가
  • ?
    신상만 2017.08.26 19:18
    배타고 뱅기타고, 맛있는 것 먹고,
    구경하고,노래하고,춤추고~

    명월댁이 왜 죄송하지?
    우릴 즐겁게 해 주는데...
  • ?
    정성자 2017.08.26 19:18
    왜 죄송한고 하니..
    사진없이 설명만 올린거
    긍께
    앙꼬없는 찐빵을 드시라 한거가터서 그라쥬

    신박사님 며칠 어디 댕겨오셧다요?
    매일 드나들던 사람 뜸하믄 궁금타 안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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