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리운 날에 / 진상록
밝은 햇살로
홀로 마음 데울 때는
말없이 등 토닥여주던
빗방울의 손길이
그저 그리웠다
비가 오는 날
온 몸이 젖을 때는
마음마저 눅눅해질라
염려의 입김 불어주던
햇살이 기다려졌다
우연인 듯
서로 마주쳤다가
대각선으로 엇갈리는 것이
그리움이 될 줄이야
마주 볼 땐
그대 보고픈 심사
설핏 잊었다가
못내 그리워지는 순간
난,
이미 혼자였었다
******
오늘은 날이 개이려나?
하늘을 쳐다보니
아직도 사흘굶은 시에미상입니다.
어제는 산에 가려다가
시도때도없이 내리치는 천둥번개에 놀라
죄 지은것 많으니 벼락도 무섭고..
이런날은
아무데도 가지말고 방콕하는게 젤이여 함서
뜨끈하게 얼큰 수제비 끓여먹고
낮잠도 한 숨 자고
콤도 딜다보고...
그랫는데도
여름날 하루가 엄청 길어서는 느리게느리게 가더이다.
다시 주말로 이어지는 금요일 아침
차 한잔으로 우아하게 시작하는건 어떠실지.
음악도 우아하게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주제곡인
모짜르트 클라리넷 협주곡 2악장을 들으면서..
맹워리가
ㆍ 여행 및 수상록
ㆍ 서화 및 기타
- ?
-
?
대간녀 께서 올히신 모짜르트가
안들리니 이건 내귀의 문제이거나,
내콤의
문제려니... 했지요
어제께 울릉도호박엿
아주 잘먹었시유... -
?
하하하^^
그럴수 있지요 머~
요즘 울 친구들 귀가 조금씩 이상이 생겨
잘 안들린다고들 합디다.
허긴
귀 뿐이것슈?
눈도 나빠지고 어지럽기도 하고
몸 여기저기 삐그덕 거리는게 다반사지요.
많이 여위었던 의섭씨가 무지 낯 섧더니만
본래 모습으로 돌아와서 참 좋아요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길고 외로운 시냇물처럼
난 꿈을 향해 계속 달려요.
노래 부르는이는 잉글버트 험퍼딩크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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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목장에 가서 결투는 안 하고 (우리들은 모두 차카니까 ㅎ ㅎ)
소 잡아서 술이랑 밥이랑 배불리 묵고
각자 헤어져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의섭씨 말이
"거 머시다냐 그 우아하다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 어쩌구 하는 음악이 안들려야~"
"엉? 나는 잘 들렸는디..."
그람
욧다가 안 들리믄 안 들린다구 몇자 쓰믄 어디 덧나남...칫~
집에 오자마자
땀내 나는 옷 벗지도 못하고 들어와 보니 혹시나가 역시나.
이구구 민망스러라.
그럼 그렇지~!
맹워리하고 우아한거는 거리가 멍께 ㅠㅠ
우아하게는 물 건너 가삐고...
대신
[Place In The Sun] 이라는 제목의 노래로 바꾸어 올립니다.
귀에 익은 목소리긴 한데 가수는 몰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