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싸미 회장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이차 저차해서 아폴로는 착륙을 시키고
총동 싸이트로 셋방을 들게 되었다고.
일테면 우리가 살던 집은 없어지고
여러가지로 편리한 큰댁 방 하나로 이사를 한다는 말씀.
우리도 나이 들어 가니까 노후준비를 해야겠지만
중간에 들어가 살든 집을 나올려니 섭섭합니다.
지금 시험 삼아서 작문을 해 보니
익숙해지면 아폴로 보다는 편리한게 있습니다.
신옥씨! 제가요 "글쓰기" 없다고 두털거렸는데
자고 일어 나니까 그게 나타나서 이렇게 쓰고 있읍니다.
서울 가셔서 본전을 못 뽑았다니까
저도 화딱지가 나는데 서울 깍쟁이들이
우리 신옥씨를 그렇게 대접하면 않되자나요?
여하간 셋방일 망정 신접 살림이 자리를 잡자면
시간이 약 일껏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애를 무척 쓰시시는 운영자를 생각해서라도
여기 사랑방에서 새끼도 꼬며 낳고해서
바글바글 해 지기를 바라마지 안습니다.
방을 빼라케서 옛날 제가 쓴 글들을 읽어보니
참 주책 많이 부렸드군요.
얼굴 뜨끈뜨끈하게 만든 글들이 없어 진다니
이렇게 마음이 시원 할 수가 없습니다.
회장님! 참 감사합니다.
그게 누군지 내 e-mail 로 극비로 알려주게
혼을 내 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