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보내는 마음/ 정용철 이제는 12월, 한 해가 갑니다. 요맘때가 되면 '올해 나는 무슨 일을 했는가?' 하고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한 해를 무의미하게 보낸 듯한 느낌을 가질 것입니다. 일은 많이 했지만 이룬 것은 없고 생각은 많았지만 행하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우리가 놓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살았다.'는 것입니다. 당신과 나는 2009년 한 해를 이렇게 살았습니다. 삶은 어떤 경우에도 그 자체로 가치가 있습니다. 삶이란 그것이 나를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것을 만들고 이루어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올 한해의 삶을 통해, 가정과 직장과 친구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얼마나 크고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모릅니다. 아무도 하지 못할 일을 내가 내 자리에서 다 했습니다. 물론 불만스럽기도 하고 후회도 있지만, 한 해의 삶 자체는 이것으로 완벽합니다.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고 훌륭했습니다. 삶이란 +와 -로 나누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와 -가 합하여 한쪽 방향으로 길어지는 긴 +(┼──────)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의 방향과 미래가 됩니다. 아픔도 부족도 미래를 향하면 삶의 새로운 힘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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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1 00:32
한 해를 보내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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