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21년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첫날
사랑방 주모 맹추댁이 제일 먼저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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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는 마음이 뭔가 조금 허전하고 어딘가 서운하고 그래야는디
어제로 작별한 2020 경자년은 서운하기는 커녕 시원한것이
지는해와 함께 힘들엇든 일들 모두 걷어가 주엇으면... 간절히 바라게 되더라구요
지발 덕분에
올 신축년은
코로나 잡구 경제 살리구 살리구
보고시픈 사람들 맘대루 만나서 퐁도 하구 손도 잡아보구
맛난거 함께 먹으며 수다도 실컷 떨구..... 햇음 얼마나 좋을까요
'둥근해가 떴습니다'
게으름뱅이 맹워리는 늘 그렇듯
TV앞에 지키고 있다가
화면 가득 이글거리며 떠 오르는 둥근불덩이 헨폰에 담으며 새해를 맞았습니다
암요~
어쨋거나 새핸데 떡국 먹어야지요
영감 마눌 떡국 한그릇 끓여먹고 구차한 나이 한 살 더 보태니
흐미~
우짤꼬?
잠시 내 나이를 헤아리다가
말띠인 울 친구들 대부분 이제 팔십이 되겠구나!
별 쓰잘대기 없는 생각을.....참..
그러나
그뿐..
돌릴 수 없는 세월인것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이말이 진리임을 믿으며
저 동해에 떠오르는 태양처럼
다시 힘! 불끈
언제나 그렇듯
후회하고, 실망하고, 질책하고, 용서하고 위로하고
또 사랑하며
끝없이 이런 과정이 반복되는
하루
한달
그리고
일년을 살아가리라는거
으찌됫건
복 짓는 한 해 되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시기 잘 살아낸
당신에게 그리고 나에게
칭찬의 말 아끼지 말기로 해요 우리
신축년 새해 새아침에
맹워리가
보신각 종 치는거 보려고
종로에 모인 인파입니다 (2020년)
이런 광경을 언제 또 볼 수 있을까요?
올 신축년은 흰소의 해랍니다
동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곳인 울산 간절곶 7시 35분경
7시 36분 조금 더 올라왔습니다
7시 37분경 포항 호미곶
그 시각 서울은 아직 어둑신합니다
나돌고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하며
辛丑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건강 보전하고 관리하면서
오늘도 방역. 내일도 방역. 방역. 방역.
건강하게 보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