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mas 전날이라서 눈이 너무나 보고 싶구나.
즐거운 성탄을 보내고 계시겠죠?
곧 좋은 날이 올것입니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립시다.
12월 24일 2020 홍경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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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이란 말이 잘 어울리는 Lake Tahoe 친구 아들 별장에서 친구들과 보낸 주말은
오랫만의 눈구경 그리고 덕담으로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웠다.
정원의 작은 전나무에 오색의 전등을 밝히니 솜이 아닌 진짜 눈과 잘도 어울려 동화나라에 온듯하다.
아침에 창문을 열던 집사람 "어머!~"한다.
나무 사이로 여명이 비친다. 흐린다고 하여 일출을 찍을 생각을 안했는데 이나마 본 것이 행운이라고.
너무 눈이 많이 쌓여 걷기가 힘들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눈이 그대로 있는것으로 봐 빈집이다.
차가 들어 갈 수 있게 두께 50cm가 족히 되는 눈을 치울려면 힘들겠다.
문을 열고 나갈 수가 없어 창고문으로 다닌다.
Emerald Bay
김관길,손명혜,정숙자,서정완,김정수,홍경삼.
우린 다른 모임 때문에 일찍 돌아 왔고 정수네는 아들 3명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서 자리를 옮길 것이고
정숙자,손명헤,김관길부부는 수요일(23일) 귀가에 할 참이다.
함께 끝까지 지내지 못함이 무척 아쉽구나!!!
산을 넘는데(Hwy 50) 보통 20분 걸리는 거리를 3시간반이 걸렸다.
일요일 오후라 스키 타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았다.
설국에서 보낸 친구들과의 즐거운 시간
함께 한 듯..
잠시 코로나를 잊게 해줍니다
소식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