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상이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에 정복 당해
있자니 답답하여 그 동안 다닌 곳의 사진과 글을 보면서 추억 속에 살고 있다.
오늘12월 7일은 나름대로 특별한 날이라 어디라고 가고 싶은데 며눌아이가
어제 다녀 왔다며 어머님 모시고 한번 가보심이 좋다고 힌트를 준다.
45~55분 가까운 거리라 부담도 없이 갔다.
부담되는 것은 나다니지 말라는 충고를 무시한다는 심적 부담.
버드나무, 참나무, 낙엽송종류가 말년의 노련미를 자랑한다.
늪지대를 연상 시키는 호수. 메기, 자라, 오리의 천국이다.
우리의 모습도 가을 빛을 띄고 있다.
몇개월 있으면 금혼식이 오기 때문인지 금빛이 많구나.
그때는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게 되겠지.
2020년 12월 7일.
순영씨한테 멋진 선물이 되었을거 같습니다
오래오래
지금처럼
건강하구
행복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무쟈게 넓은 나라
야외로 나가면 사람 구경하기도 어렵겠구만
그런곳도 가면 안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