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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0월 18일
      일싸미들이 속리산 법주사와 청남대로 가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틀전
      그러니까 16일 오후 9시 8분에 도착한
      조한익 회장님의 헨폰메세지입니다

      '사대부고 13회 55년의 아름다운 동행에 또 하나의 추억으로 쌓여질
      가을나들이에 참가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거창한 봄행사의 즐거운 여운이 아직도 머릿속에 맴도는데
      또 하나의 추억을 쌓으라며 넓게 펴놓은 멍석자리에
      맘껏 먹고 놀고 웃을 준비만 하고 오면 된다는데야..
      이보다 더 좋을 수 가!
      그저 감사하고 고마운건 외려 우리 친구들입지요

      초장에는 95명까지 신청자가 몰리다가
      빠지고 또 빠지고
      우여곡절끝에 끝까지 남은 인원 84명
      버스 3대로 나뉘고보니 널널해서 좋긴합니다만
      행선지가 그리 먼곳도 아니므로
      2대로도 충분햇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건 순전히 맹추댁혼자)

      내가 탄 2호차는 동천에서 기다린 친구들까지 모두 29명을 태우고
      안개가 잔뜩 낀 고속도로를 헤치고 남으로 달립니다

      버스안은 그야말로 화기애애
      오랜만에 마주한 친구들끼리 수다보따리 풀기에도 촌음이 아까울지경이니
      차창밖으로 스치는
      이제 막 드문드문 갈색으로 변해가는 나무들과 누렇게 벼가 익은 들판의 정겨움따위는 안중에도 없는거
      다 이해하시겠지요

      유서깊은 가람 법주사와 대통령 별장이엇던 청남대를 돌아보는
      선물같은 하루가
      알찬 시간들로 채워졌음을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보고 듣고 많이 웃었으니 된거지요
      어제가 오늘같고 오늘이 어제같은 시시껄렁한 일상이
      친구들을 만나 함께 즐김으로 인해 아주 특별한 하루가 되었다는..

      어느 누구의 아내며 엄마가 아닌 오롯이 나만을 위한 온전한 하루가
      더없이 소중하기만 했습니다
      특히 일정이 여유로워
      행동이 굼뜬 노치원생들한테 아주 맞춤한 기획이라고 이구동성
      다들 흡족해 했다지요

      결코 젊다고 할 수 없는 84명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좋은거 보여주랴
      맛난거 먹여주랴
      낙오될까
      불편할까
      등등
      신경을 곤두세워 챙기고 보살피느라 애쓰신 임원진 여러분들 고맙습니다

      "여행은 가슴 떨릴때 하라"
      그렇습니다
      아직은 가슴 떨릴때 아니던가요?
      이 가을 축제하는 곳도 많던데 찾아다니며 즐기시기 바랍니다

      늘 참석하던 친구가 빠지면
      집안에 우환이 있나? 본인이 불편한가?
      우선 걱정부터 하게되는게 인지상정이라
      못 온 친구들의 안부가 편안하기를 바라며

      살다가 살아가다가
      같이 늙어 가는 친구 옆에 있어
      목젖 보이게 웃을 수도 있고 속안에 쌓인 말 다 털어 놓을 수도 있다는거
      얼마나 큰 위로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지금처럼 웃고 수다 떨 정도만 아프고
      지금처럼 몇시 약속장소 잘 찾아 다닐 만큼만 아프고
      지금처럼 맛있다면서 고루 먹고 소화 잘 시킬 만큼만 아프고
      꼭.지.금. 처.럼.만.

      더 늙지 말고 건강하기를..
      헤어지면서 돌아 오는길 주문을 외듯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맹워리가


2호차 안


옥산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 갑니다


이제야 반가운 인사를 나누게 되었네요


열심히 친구들 찍느라 정작 본인 사진은 없는 강섭씨


할아버지? 아니지요
아저씨? 아니지요
옵빠? 네 맞쓰미다


윤수씨와의 재회가 방갑습니당~
잘 지냈지요?


오늘 일정을 설명중인 2호차 꽉대장님


법주사 주차장에서 단체사진
인원이 많아 모이기도 어렵네요 (강섭씨꺼)


경내로 핫둘 핫둘


프로정신이 투철한 지명이


열심히 설명을 듣는 차칸 학생들


오메 단풍 들엇네


호서제일가람
[법주사]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법주사라 이름 붙여진 이후
성덕왕 19년(720)에 중건되었으며
고려에 와서는 태조 1년(918)에 왕사(王師)인 증통 국사(證通國師)가 중건하였다
3점의 국보와 12점의 보물이 있는 명찰


금강문을 배경으로


금동미륵대불
높이 8m의 기단위에 25m의 거대한 청동대불
소요된 청동 160톤이라는데 꼭 이리 커야만 하는감유?


국보 제55호 팔상전


찍는게 남는겨


국보 제 5호 쌍사자석등 앞에서 한 거꾸리와 두 장다리


반가운 경자 좀 야윈거 같네


공부 다 한겨?


광혜랑 순자 경희 영자씨 얼굴 자주 보여주세요


구경이구 뭐구 힘들어


국보 제 64호 석련지


식당찾아 삼만리 하다가 만난 인공폭포
중뿔나게 먼저 서둘다 식당을 지나쳐서 犬고생에 점심도 굶을뻔햇다는...ㅠㅠ


그래도 밥 먹는건 찍어야지


청남대로 가는길이 어여쁘더이다 (버스안에서)


[청남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대통령 전용별장.
1980년 대청댐 준공식에 참석한 전두환 대통령이 주변 환경이 빼어나다는 의견에 따라
1983년 6월 착공, 6개월만인 12월에 완공되었다.

“청남대”는 충청북도 청주시 대청댐 부근 1,844,843㎡ 의 면적에 지어진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따뜻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역대 대통령들은 여름휴가와 명절휴가를 비롯하여 매년 4~5회,
많게는 7~8회씩 이용하여 20여년간 총 89회 472일을 이곳에서 보냈다.

대통령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

청남대는 휴양 중에도 항상 국정을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시설을 갖춤은 물론
대청호 상수원 보호를 위해 최고의 수질정화시스템을 구축, 운영하였다.
2003. 4. 18
노무현 대통령에 의해 관리권이 충청북도로 이양되고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 / 청남대 사이트에서


경치좋고 공기좋고 친구좋고 얼씨구여~


대통령들이 머물던 곳이니 어련허것냐고요


나무가 우거진 별장건물
안으로 들어가 실내를 돌아보고


앞으로 돌아드니 탁 트인 전망이 일품


주위를 들러보기로


전두환길이라고 이름붙은 길
수고 많으신 울 회장님


오각정에서 벌써 올라오신 박붕배선생님을 모시고
션찮은 찍사솜씨 죄송^^


어서 와


전두환길을 한바퀴 돌기로


거꾸로 돌아오는 윤병수와 박영범을 만나고


대청댐을 끼고 산허리를 죽 둘러 걷게 되 있습니다


청와대를 옮겨 놓은듯..


"길우랑 길치씨 거기 좀 서 봐요 감나무 넣고 찍어줄게"


모이는 시간은 아직 한참 남았구만 구경 끄~읕
한번은 와 볼 만 해


안성휴게소에서


저녁으로 맛있는 우동을 먹고 늦지않게 서울로
햐~~ 집 도착 8시 20분

♪ When I Dream

 
  • ?
    신상만 2016.10.19 16:39
    나드리 간추림 끄그읏~~~
  • ?
    이신옥 2016.10.19 16:39
    정성자씨 고맙지요. 그찮음 우린 자세한 소식 하나도 못 들을 꺼니까.

    속리산 법주사, 옛날엔 한밤 자고 오는 코스 아니였나? 내 기억엔 아주 멀었는데.
    지난번에 못 보던 친구들도 많이 나오고, 재밌었겠다.

    지난 5월, 집에 올때 이경희가 낙지젓과 깻잎 장아찌를 싸주었는데...
    우리 남편이 그 낙지젓에 홀딱 반했다. 그날부터 지금까지 근 반년을 낙지젓, 없으면 오징어젓을 사다가 매일 저녁 먹는다.
    내가 낙지젓을 두번이나 담아도 보았는데 질기고 그맛이 안나.

    깻잎 장아찌도 서울에선 어떻게 하는 건지 무지 맛있어 내가 끝까지 아주 잘 먹었다.
    너무 잘 먹었다고 이멜은 보냈지만 경희 사진만 보면 인사를 푸짐하게 하고 싶다.
    "쟤야, 쟤. 낙지젓 선물한 애가." 남편에게 사진으로 보여 주었다.

    점심은 뭔지 안 부러운데 휴계소 우동이 몹시 부럽다.
  • ?
    정성자 2016.10.19 16:39
    일빳따로 댓글 달아주는 신박사님있어
    글 쓸맛 나는 맹추댁
    두손 모으고 감사의 배꼽인사 올립니다
    꾸벅~
  • ?
    조한익 2016.10.19 16:39
    어려움 없이 일정을 무사히 끝낼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준비 단계부터 수고를 해주신 임원들과 맛갈 스런 글과 사진으로 여정을 정리해 주신 정성자씨 고맙습니다.
    특히 전수신 동기가 참가하여 이번 행사를 뜻깊게 해주셨습니다.
    항상 우리와 동행해 주시는 한우택선생님 박붕배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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