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또 한해를 보내야 합니다.
정다운 얼굴들을 보면서 건재함을 확인하는
2016년도 총회와 송년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지난 추억을 되돌아보면서
즐거운 대화로 날아가는 시간을 잡아놓게 되길 기대합니다.
일시: 2016. 12. 13. (화) 17:00
장소: 프레지던트 호텔 (31층 모짜르트홀)
회비: 20,000원
2016년 11월 23일
서울사대부고13회 동창회 회장 조 한 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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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이름으로 [알림방]에 고지된 송년회 소식인데 읽어보셨지요?
그로부터 20일이 후딱 지나가고
오늘이 바로 그날
두분의 은사님과 67명의 친구들이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에 모였습니다
한해를 마감하며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
은사님도 우리들도 모두 건강한 모습인게 무엇보다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지난 5월 3일 졸업 55주년 기념만찬을 이곳에서 했으니까
많은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게 팔개월만인가요?
여름,
징글맞게도 무더웟던 날들과의 치열한 싸움에서도 살아남고
가을,
그 화려하고 쓸쓸한 계절과의 이별도 아픔없이 잘 치루고
겨울,
곧 엄동설한 그 무서운 동장군과의 힘겨루기가 만만친 않겠지만
지금껏 해 온대로 지혜롭게 잘 살아 낼 울 친구들이기에
자랑스럽고 대견하고 그렇습니다
오늘따라 날씨가 따뜻해서
모처럼의 밤외출이 부담스럽지가 않은데다
친구들을 만난다는 기대와 설레임으로 발걸음마져 날아갈듯 가볍습니다
허긴
날씨와 상관없이 올 사람은 빠지지않고 온다는거
아는 사람은 다 알지요
오랜만에 만나 주고받는 반가운 인사가 홀안 가득 웃음꽃으로 피어나고
분위기는 그야말로 화기애애
사업보고에 이어 만찬을 즐기고
조지명의 사회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는데
정규현씨 기타반주로 캐롤과 동요를 부른 후
각 테이블마다 돌아가며 함께 앉은 친구들 모두가 나와 한곡조씩 뽑는시간
음정 박자 무시하는건 기본이요
가양각색에 막무가내식 노래자랑 이라면 이해가 되실런가?
어찌됫건
모두 잘 했다고 너나없이 골고루 상품권 1장씩 상품으로 받았네유
(주최측의 센스가 돋보인 대목임)
자주 볼 수 없었던 친구의 참석이 고마운 자리
각자 마음에 등불 하나씩 밝힌 따스햇던 자리
내년에도 건강하게 또 만나자는 약속의 자리
화려하진 않지만 알차고 조촐하게 치뤄진 우리만의 잔치였습니다
해마다 빼놓지않고 달력을 챙겨주시는 김무일님과 김용언님,
그리고 조한익회장님까지
한보따리 들고 오느라 무지 힘들었다는..ㅎ
고마운 인사 드립니다
조한익 장순주 두 회장님
이태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마운 마음 한가득
진정 그대들에게 영광이 함께 하기를...
'13동창호'를 끌고 가실분들을 살펴보면
회장 ; 이해민
부회장 ; 이태길 황무자
총무 ; 서종은 심상자
감사 ; 정용우 장순주
'축하드린다' 고 해야할지
'고생한다' 고 해야할지..
애매모호하지만
큰 마음 내신 임원진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Merry Christmas!
Happy New Year!
모두 건강하시기 바라며
맹워리가
'정성자' 란 이름이 조로로로록~
도배를 하는것도 아니구
물색읍시 나선꼴이 되어 민망시럽기 짜기읍습네다
걍
주책망구 맹추댁
또 헛짓 하구 있구나
눈 한번 흘기시구
애교루 봐 주시던가 어쩌던가..
지송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