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20일 목요일
선농포럼 목요강좌가 있는날
모시기로 한 강사님께서 예의도 바르시지
당일 아침 10시경에 못하겠다는 전화를 하시고는
전화를 끊었답니다.
가당치도 않은 이유
"강사료 300만원에 차로 모시러 오너라"
"그리는 못합니다" 에 대한 답이었다니
헐~~
이미 여러달전에 약속까지 하고 자료까지 보낸 사람이 이럴수가 있는겁니까?
기두 막히고 코도 막히는 이런 경우를 일컬어
"이 무신 x같은 경우여!?"
조선일보에 칼럼을 연재하는 고명하시다는 조용헌씨~
당신 강의 [명문가가 되는법]
우리 그깟것 안들어도 하나도 아쉽지않습니다요.
소위 배웠다는 사람이,
그것도 꽤나 유명하다는 사람이 그따위로 행동해서야 원..쯧
얼마나 황당했을지..
주무를 맡고있는 후배 혜진씨(31회)는 몸이 달아서 전화통을 붙들고
여기저기 통사정 열군데도 더 넘게 전화를 돌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어렵게 모시게 된 이희숙교수님~
감사합니다.
그녀도 처음에는 거절했었다는데
어찌어찌 승낙을 하고는 정신없이 강의준비를 했다고.
아무렴~
대타가 나와 시원하게 홈런!!! 을 쳤다는것 아닙니까요
[琴兒 피천득과 앙리 마티스]
오늘의 주제입니다.
수고한 작은 거인 그녀 희숙에게 박수를 짝!짝!짝!
맹워리가
13회의 자랑 이희숙
반가운 얼굴 이순자, 오명숙, 송명자
문혜자랑 홍서씨 상만씨도 보이고
11시에 전화를 받았는데..
저도 참 황당하더라구요
모두 일어나세요
뭉친 근육을 풀고 뇌를 깨우는 운동입니다
핫둘~ 핫둘~
손끝으로 세게 두들겨주세요
지중해를 사랑한 마티스의 작품 [푸른누드]
생명 / 피천득
억압의 울분을 풀길이 없거든
드높은 창공을 바라보라던 그대여
나는 보았다
사흘동안 품겼던 달걀속에서
티끌같은 심장이 뛰고 있는것을
실연을 하였거든
통계학을 공부하라던 그대여
나는 보았다
시계의 초침같이 움직거리는
또렷한 또렷한 생명을
살기에 싫증이 나거든
남대문 시장을 가보라던 그대여
나는 보았다
사흘동안 품겼던 달결속에서
지구의 윤회와 같이 확실한
생(生)의 생의 약동을!
기념사진 찍자니까 모두들 내빼버리고..
우리 13회중에서는 순자가 빠졋네요
교양강좌 강사를 맡았다는 말을 듣고...
나는 제목만 읽겠다고 했는데,
희숙이가 나에게 준 금아의 <생명>과 마티스의
<푸른 누드 IV> 해설 copy 가 있는데
희숙이가 괜찮다고 하면 강의에 참석
하지못했던 이들을 위해서 올려볼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