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3일 긍요일 17시
[2013년도 정기총회 및 송년회]
시청에 있는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한해를 마감하며
지나온 날들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우리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연이틀 눈이 내린데다 공교롭게도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이라는데
미끄럽기도 하고 춥기도 한 이런날에 밤외출이라니..당키나 한겨?
안그래도
갈까? 말까? 망서리던 울 여친들
혹시나가 역시나라고 참석 못하신다는 전갈입니다
어쩌것슈 "그래 편히 쉬어라" 할밖에
하모요
낙상이라도 하는날엔 큰일잉께유
조금 일찍 집을 나서는데 찬바람에 얼굴이 얼얼한것이
'춥긴 춥구나!'
한시간전인 4시쯤 도착했는데
회의장에는 벌써 회장님을 비롯 오부회장님과 박총무님등이 일찍 나와서
제반 문제를 철저하게 준비중이었고
홀안 무대에서는 정규현씨와 후배되시는 분의 키타연습이 한창이더라구요
이렇게
열심히 친구들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이 계시어
[13동창호]가 흔들림없이 52년의 세월을 거쳐 여기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음을
감동으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저조한 출석률에 약속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초조해져서
임원들끼리 걱정스런 눈짓을 주고 받습니다.
"왜들 이리 안오지?"
그랫는데 말입니다
끝날때까지는 끝난게 아니라고 하더니만 79명이나 참석을 해서 성황을 이루었고
세분 스승님(박붕배 한우택 양혜숙)도 건강한 모습으로 자리를 빛내 주셨으니
이리 고마울 수가 없습지요
사업보고에 이어 만찬이 이어지고
정규현씨 일행의 기타반주로 입을 모아 함께 부르는 노래는
서로의 마음에 메아리로 남고
곽정선씨의 섹스폰연주와 정자의 맵씨가 돋보인 부채춤에
가창력이 출중한 무자의 노래 '옛 생각' 등
또
매해 달력과 수첩을 선물해 주시는 김무일님과 김용언님
자작곡으로 CD를 만들어 주신 윤상열님
부군과 함께 쓴 책을 한아름 가져온 조동현님
모두모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새회장 선임이 안되어 변회장님께서 어쩔 수 없이 유임을 하시겠다며
현 집행부도 다같이 유임하는걸로 결론을 지으실때
앞뒤가리지않고 무례하게 행동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어리버리한 사람이 총무라는 중책을 맡아 하느라고는 햇지만
실수도 많았고 어려움도 있었으나
그보다는 즐겁고 기쁜일이 더 많았음을 기억합니다.
제 소임은 여기까지.
부족한 점을 사랑과 이해로 감싸준 친구들께 허리숙여 인사드립니다
안녕히~
건강하시길...
맹워리가
우리들 모임장소
미리 크리스마스^^
19층에서 바라보니
여기가 조선호텔?
일찍와서 연습중인 정규현님과 후배님
시간은 다 되는데...장사가 잘 안되네
회장님 인사말씀
박홍서 총무님의 사업보고
깐깐하게 감사를 마쳣다는 최영준감사님
이원호 전회장님과 유화자부회장님께 감사패 증정
한선생님은 지각이시네요
남정씨 오랜만^^
배명식씨 반갑습니다
바쁘실텐데 참석해준 이범관님
일석님도 무지 반가워요
오늘 첨뵙는 손석문님
먼길 와 준 명복이랑 덕순이 고마워
교가를 끝으로 파티는 끝이나고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우리 들이기를 바라며...
정 성자님 수고하셨어요. 추운데 잘 들어가셨지요.
영원한 우리 일삼이의 귀한 연인이여!!
그대가 있어 우린 행복하답니다.
우리들 모습 지켜보시고 올려주시고.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명식이, 석문이,...
이제 자주 건강하게 만나자구.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