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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기애애한 점심시간

      윤병수씨가 가져온 시바스 리갈이 금새 동이나고

      김유태씨의 화이트와인 10병은 달착지근한 맛에 여자들까지 너도나도 한잔씩

      거기에 소주 몇병까지 추가하고보니 점심식사가 때아닌 술잔치엿더라는..

       

      영상실에 들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평화의 댐 건설에 관한 영상물을 보고서야

      실상을 알게 된 맹추댁 뒤늦게 깨닫고는  "아~ 그렇구나!"

       

      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안내를 받으며

      사진속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과도 악수를 나누고

      세계 30여개 분쟁지역의 탄피 1만관을 녹여 만든 '세계평화의 종'

      타종 기회도 가졌는데

      그 큰 종에서 울려퍼지는 장엄하고도 묵직한 울림이

      나와 너 우리를 넘어 세계인의 심장과 영혼을 울리게하는 진정한 평화의 소리로

      멀리 멀리 퍼져나가기를 맘속으로 빌었습니다.

       

      일인당 500원의 타종료는 모아서 에티오피아 빈민가정 장학기금으로 기부한다고 합니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며 동시에 좋은일도 하는 뜻있는 행사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목공원과 나무로 만든 '침묵의 종' 을 구경하는 것으로

      평화의 댐 구경을 마무리 하고 돌아서는데

      언제나 내 나라 대한민국에 영원한 평화가 찾아올런지..

      분단의 아픈상처를 헤집어 본듯 조금은 무거운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돌아가는길은 뱃길 대신 버스에 실려 산길 아흔아홉구비를 이리저리 흔들리며

      돌고 돌아서 해산령(1190m)을 넘어갑니다. 

      산위로는 제법 단풍도 들어 볼만햇으며

      저만치 아득한 발아래로는 파로호가 언듯번듯 비치다가 말다가..

      그렇게

      버스에 흔들리며 추색에 취하며 해산을 내려와 또 한참을 달리다 보면

      왼쪽 산굽이에 화천수력발전소가 나타나고 그 아래로 길게 이어지는 물길이 바로 북한강입니다.

       

      이렇다 할 특징이 없어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곳에 '숲으로 길'이 있습니다.

      일명 '푼툰다리'라고도 불린다네요

      다리를 받치고 있는 드럼통처럼 생긴 구조물이 푼툰이라서.

       

      버스에서 내린 우리들은

      화천의 명소 산소길 100리 중 그 일부인 '숲으로 길'을 걸었습니다. 

      이미 해는 서산을 넘어버려 자취도 없고

      으스스 한기마져 느껴지는 가을날 해질녘의 스산함이 온몸을 휘감건만

      강을 따라 길게 이어진 나무테크 위를 삼삼오오 걷는일이 이리 색다르고 즐거울줄이야~!

       

      언젠지 모를 다음을 기약하며 조금은 아쉽게 그곳을 떠나

      미리 예약해 둔 춘천 서면의 식당에서 막국수로 저녁을 먹고 서둘러 돌아오는 밤길엔

      음력 구월 열나흘 둥근달이 언제까지나 우리를 따라오더이다 

      예정보다 조금 늦은 8시경 서울에 도착 무사하게 하루 일정을 마쳤습니다.

       

      멋진 가을날에

      좋은 친구들과 함께 떠난 오늘의 여정이 즐거우셨나요?

      여러분들 기억속에 잊지못할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한다고는 햇지만 여러면에서 부족햇던 점

      혜량하옵시고.

       

      감사합니다

      맹워리가 

 


해설사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사진속 노벨평화상 수상자들께서 "악수 합시다" 

 


세계평화의 종이 있는 곳으로 와서

 


다 함께 하낫 둘 셋 멀리 퍼져나가는 종소리 딩~~~~~~~~~~~

 


비목공원에서 (준영 덕순 순옥 춘자 능숙 옥자 태자)

 


♬ '비목' / 한명희 작사 장일남 작곡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나

 


2차에 걸쳐 완공한 댐

빨간점까지 물이 찬적이 있었다고

 


비목공원을 내려와 조기 아래 보이는 터널을 통과해서 '침묵의 종' 있는 곳으로

 


나무로 만든 '침묵의 종' 을 배경으로 경자 덕순 희숙

빛 때문에 어둡게 나왔네 미안

 



파로호와 평화의 댐 사이에 길을 내는가 공사가 한창입니다

2년후면 산뜻하게 마무리 된다니까 그때 또 오자구요

 


구경도 힘드는구나!

 


해산령을 넘으며 차안에서 찍은 풍경

 


휙휙~ 지나가니까 내 재주로는 역부족

 


숲으로 다리에서 정세랑 덕순

 


애들아 웃어 치이즈^^

 


무자 옥자 희숙 명자 그리고 한선생님

 


걸어오는 친구들의 모습이 강물에 어리고

 


광자와 원자

 


화자와 숙정

 


가다말고 뒤돌아서는 용언씨를 찰칵~

어둡게 나온건 내탓 아니구 순전히 날씨탓 (내 배 째유 ㅎ)

 


핫 둘~ 핫 둘~ 단체로 뭔 훈련하시나?

앞의 빨간모자는 조교 정길원

 


빨리 다녀오세요 시간 없슈 (명식 광언 상열 성태)

 


서둘러 돌아오는 순자

 


일렁이는 물결과 저 멀리로 보이는 다리하며 "참 좋구나!"

 


다정한 사제지간 (선생님과 경자) 근데 두분 표정이 왜 그리 엄숙한가 몰러

 


춘천 서면의 [춘천막국수] 집에서 막국수 한그릇 뚝딱

"잘 먹었습니다" 
  • ?
    변영일 2013.10.21 00:54
    성자씨 이렇게 사진까지 올리시고....
    유태, 병수 참 즐겁고 감사합니다.

    자유의 종 , 침묵의 종, 비목 공원....
    조용히 전해오는 가슴 속 울렁임이 있었기에
    그저 다녀온 놀이여행은 아니었던 듯

    오는길에 잡수신 막국수가 막 국 수 는 아닌듯하니
    가을 여행 한번 잘했습니다. 그려.
  • ?
    신상만 2013.10.21 00:54
    슬픈 과거와 미래의 희망을
    느끼게 하는 곳 함께 하지 못해 죄송.
    임원진께 감사 드립니다.
  • ?
    정성자 2013.10.21 00:54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시 또 가고싶은 곳으로 점 찍어 둘 만큼
    저에겐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두분 함께 하지못해 서운햇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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