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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의 댐]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와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에 걸쳐 있는 댐으로
    북한강 줄기의 최북단, 군사분계선 남쪽 9㎞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며
    총길이 601m, 높이 125m, 최대 저수량 26억 3,000만 톤인 대규모 댐이다.

    본래 평화의 댐은 북한의 금강산댐에 대비해 만들어졌다.
    북한이 북한강 상류에 금강산댐을 만들자, 이를 수공에 이용할 것을 대비해 건설했는데
    1986년 공사에 착수, 1989년 1단계로 완공했다.
    국민성금 639억 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666억 원을 들여 공사를 진행했으나
    금강산댐의 위협이 부풀려졌다고 알려지면서 공사가 중단됐다가
    이후 2002년 댐 높이를 높여 2차 공사를 시작해 2005년 10월 증축공사를 마쳤다.

    [파로호(破虜湖)]
    1944년 북한강 협곡을 막아 축조한 화천댐으로 인해 생겨난 인공호수로
    6·25전쟁의 화천전투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 명을 수장(水葬)한 곳이라 하여
    당시 이승만(李承晩) 대통령이 명명하였다 함 /네이버에서 검색
    *****

    지난 화요일(8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까지 부슬부슬 내리는데
    변회장님을 모시고 박홍서씨랑
    우리의 소풍길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막힘없는 춘천 고속도로를 달려 춘천휴게소에서 잠시 쉰다음 화천까지
    생각보다 그리 먼길은 아니었습니다.

    제일 먼저 '파로호' 구만리 선착장을 들렸지요
    18일에는 '물빛누리호'를 타고 1시간 30분동안 호수를 건너갈거거든요

    흐린 하늘 아래로 산빛도 물빛도 희부염하니 가라앉아 보이더군요
    날씨탓인가~
    사람이라곤 그림자도 없이 우리뿐.
    차를 돌려 평화의 댐으로 갑니다.

    호젓한 산길이 이리저리 휘어진 아흔아홉 구비를 돌고돌아 가는데
    더러는 단풍이 들어 시선을 붙잡더라구요
    아직 열흘이나 남았으니 그때쯤은 단풍색이 고울거라는 기대를 하며
    댐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하선하는곳은 비수구미길로 한참을 달려가는데
    그날은 버스가 이곳까지 와서 우리를 태워간답니다.


    산채비빔밥과 산천어가스를 맛보고 되돌아오는길에 들린 산소길은
    민통선 관광을 취소한 대신 선택한 곳으로

    화천군에서 자전거도 탈 수 있고 산책도 할 수 있게끔 길을 만들었는데
    총길이가 100리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걷는길은 그 중에서 강상길(북한강위에 나무테크를 설치해 놓은곳)입니다.


    변회장이 헨폰으로 찍어준 사진에 단풍든거 보이시지요?
    비까지 내려 분위기가 아주 멜랑꼴리했답니다.

    수면위로 방울방울 무늬를 지으며 떨어지는 조용한 빗줄기!
    우산을 받치고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한 여인?(아니지 할매)
    한편의 음악영화처럼 멋스럽지 않나요?
    마냥 감상에 젖다 돌아 온 화천행이었습니다.

    맹워리가
  • ?
    신상만 2013.10.16 17:55
    마지막 사진이 좋아
    가려고 했는데 부득이...
  • ?
    김범수 2013.10.16 17:55
    실은 성자한테도 너랑 영일이회장을
    꼭 만나보고가겠다했는데
    넌 중국엔가엘 갔다하고
    영일인 또 출국한다하고
    다음에 나갔을땐 꼭만나
    한잔 하자구...
  • ?
    신상만 2013.10.16 17:55
    범수야 오랜만에 다녀갔는데
    못만나 보아 미아하다.
  • ?
    김범수 2013.10.16 17:55
    그럼 2016년이 되기전에
    "밥 두번 먹자"
    이러면 될라나?
  • ?
    정성자 2013.10.16 17:55
    미쿡집에 잘 도착하셨지요?
    "밥 한번 먹자" 가 공수표 되었으니
    이 약속은 꼭 지켜지길 바랍니다만서두
    근디...
    2016년은 넘 먼디요
  • ?
    김범수 2013.10.16 17:55
    마지막 사진....
    가을 낭만이 철철 넘처흐르네요,
    2016년,
    지금 서계신 바로 그자리에서 우리 사진한장 !
    어때요?
    성자씨, 고마웠습니다.
  • ?
    정성자 2013.10.16 17:55
    18일에
    우리 함께 이 길을 걸읍시다
  • ?
    변영일 2013.10.16 17:55
    참 아름답고 멋진 여행 될 겁니다.
    급한 일로 멀리 카나다 토론토에서
    함께하지 못함을 아렇게 사죄 드립니다.

    수고 많이 해 주세요.
    성자씨 그리구 임원님들.
  • ?
    정성자 2013.10.16 17:55
    약속은 칼가치 지키다못해 넘 일찍 도착한 맹추댁(7시 10분)
    아침이라 제법 춥기까지 해서 한껏 움츠리고 서서 꼬박 1시간
    잉잉 ㅠㅠ
    지치다못해 아주 포기하고 나중에는 오던지 말던지..
    8시도 훨~ 넘어서 헐레벌떡 도착
    화 낼 새두 없었슈
    짐 내리고 얼렁 가야헝께

    무려 13개나 되는 짐덩어리(택시 못 부르는 이유 알것쥬?)
    두 할매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내려놓고
    정세는 빼액하더니 휭~~~ 하니 가버리는데
    그 차 뒷꽁무니에 대고 "운전 조심햇"
    출근시간이라 길도 막힐텐데 제시간에 돌아올수나 있을라나?
    날리날리 그런 날리가 아니엇슈

    나중 보니 반팔로 설치는 정세가 눈에 띕디다
    휴~~~~~~~~~ ㅎㅎ
    (요래 고자길 한거 아마도 정세는 모리지시프요 아는척 마셔유)
  • ?
    변영일 2013.10.16 17:55
    감사합니다.
    늘 수고를 끼쳐드리네요.
    왕 형님께도 존경을 말씀 드림니다.
  • ?
    정성자 2013.10.16 17:55
    경황중에 이렇게 답글까지 주시다니..고맙습니다.
    무사히 잘 마치시고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회장님이 안 계셔서 서운키도 하고 걱정도 됩니다만
    임원들이 힘을 합쳐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세네서 내일 가져갈 물품 정리하고 집에오니 밤 11시

    내일은 7시 반까지 압구정으로 나가야 해서 이만 자려구요
    정세가 짐을 실어다 놓고 차를 다시 집에 두고와야 한데서
    일찍 만나기로 했습니다.
    문지기가 아니라 짐지기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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