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55주년 기념만찬회
일 시 : 2016년 5월 3일 (17:00)
장 소 : 프레지던트호텔 31층 (모짜르트홀)
회 비 : 없음
와우~!
졸업 55주년 행사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호텔에서의 만찬이라니..
맘껏 기대해도 괜찮겠지요?
오늘의 주인공은 너와 나 우리들
한껏 멋져보자구요
(호박에 줄 근다구 수박 될리없는 맹워리지만서두)
오전부터 동네 목욕탕가서 때빼구 광내구 요란을 떨어두
시간은 거북이걸음에
날씨까지 고약하게 심술을 부려 비오구 바람불구 난리두 아닙니다
모처럼 멋 낸다고 치마까지 차려입엇구만 우산은 쓰나마나
호텔 찾아가는길이 천리는 되는듯 힘들엇네요 내.참..
은사님 3분에 모인 친구들이 76명
휘황한 샹들리에 그 불빛보다 더 빛나는 그대들 참으로 멋지십니다
암요~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거니까
와인을 곁들여 우아하게 식사를 마치고
2부 여흥시간
재롱둥이 후배(46회 채년기)가 재치있고 재미나게 사회를 보는 바람에
울 어르신들 모두 동심으로 돌아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웃고 즐겼습니다
오늘로 졸업 55주년 기념 공식행사는 모두 끝이 났습니다
여러가지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이 뜻대로 안풀려 고심도 했을테고
잠 못들고 뒤척인 날들도 많았을테고
이궁리 저궁리에 머릿속은 또 얼마나 복잡햇을지
그저 짐작뿐..
그 어려운걸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모든 행사를 잘 치뤄냇음을 축하드리며
동창 모두의 마음에 좋은 기억을 심어주려 애쓰신 동창회집행부 여러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들의 진심을 모두어 감사를 드립니다
아~~
감사해야 할 거 또 하나
맹추댁이
13동창회에서 주는 감사패를 염치없이 넙죽 받았습니다
받을만한 일도 한 것이 없는데
이리 큰상을 주시니 그저 몸 둘 바를 모르겠더이다
황송한 마음에다 부끄런 마음까지 더해져
더.잘.할.껄
후회가 밀려오구
눈물까지 찔끔ㅠㅠ (이그~주책바가지)
가문의 영광으로 알고 길이 간직하겠습니다
함께 상 받은 송경희님과 이강섭님께도 축하를 보내며
입학으로부터 58년의 인연이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소원합니다
모두 건강하기를...
맹워리가
수고 많으신 회장님과 부회장님
몇사람이나 참석햇나?
식전이니 칵테일로 가볍게 목을 추기고
현광언님과 이용님 오랜만^^
진행을 맡은 곽부회장님
은사님 테이블부터
돌아가며
차례로
골고루
찍는다고 찍엇건만
혹 나는 왜 안보이는겨?
서운해 하실 분 계시다면
모자란
요 맹찍사 솜씨를
탓하시기 바랍니다
그저 죄송할 따름인 져
인사말씀 하는 조회장님
祝辭하시는 한우택선생님
自作祝詩를 읊으시는 박붕배선생님
11명의 해외동포들
감사패 받는 송경희씨
강섭씨에게도
맹추댁의 영광
지금은 게임중
사제지간 러브샷~
곽부회장님의 섹스폰연주 (반주 주청암)
영덕씨 노래가 많이 늘었습니다
입모아 ♪ 청실홍실 엮어서 무늬도 곱게
가수 뺨치는 황카수
손에 손잡고
행운상 추첨에 국쿄당첨!
두분도 당첨된거 축하해요
단체사진
※ 사진 몇장 강섭씨홈에서 슬쩍했습니다
우리 모임을 더욱 뜻있게 만드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