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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5월 2일

      해외에서 친구들이 오면 하루 날잡아 금성빌리지에서
      입주 환영 Party를 해주기로
      진즉에 운영위원들(女)끼리 입을 맞추어놓고
      어렵사리 잡은날이 바로 월요일인 2일

      앞뒤로 빽빽하게 행사가 이어져있어 더 미루고 어쩌고 할 시간적 여유가 없기에
      여행갔을때 미리 약조를 받아놨지요
      개인적인 볼일도 많겠지만 그날만큼은 우리들의 파티를 위해 시간을 빼 놓으라구.
      어쩜 그리 말을 잘 듣던지..
      모두 모엿기에 더 즐거운 파티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써야하는 장순주부회장을 필두로
      여러사람이 일사철리로
      별 말 없이 눈빛 하나 손짓 하나에 손발을 맞춰가며
      각자 맡은일 알아서 척척

      요술부리듯 짜짠~하고 요릿상이 차려지고보니
      '임금님 수랏상 저리가라' 요 '대장금도 울고 갈' 정도라
      뭐 허긴
      음식 만든 할매들
      주부경력 50년 그 이상 쌓인 내공이 어디가겠느냐는 말씀이지요

      자리가 협소해 많은분들을 초대하지 못한 점
      이 자리를 빌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금성빌리지 C동 501호는
      방 2개에 거실겸 부엌이 있고 양쪽으로 베란다가 널찍하니 짐풀어놓기 좋았으며
      일체의 생활용품을 미리 준비해준 운영진들덕에 아무 불편함이 없는데다
      여럿이 함께 먹고 자고 딍굴며 생활햇기에 더 재미있엇노라구.

      이곳엔
      해외파인 김경자, 송순자, 최경자, 김복자,이영덕, 현정춘등 6명에
      국내파로 유정세까지 7명의 공주님들이 함께 자고 먹고 씻고
      다만
      화장실이 한개라 복잡하긴 했을겁니다
      아무렴 어떻습니까
      매일같이 하하호호 웃음바다에서 헤어나질 못햇다는데야 말해 뭣해

      유.정.세
      승용차까지 대기시켜놓고
      해외친구들의 발이되어 언제 어디건 알아서 모시는..
      전천후 매니저노릇 똑부러지게 한것은 물론
      집에 있는 침구를 모조리 끌고 온 그 정성은 아무나 할 수 있는일은 아닐겁니다
      물심양면 아끼지않고 모든걸 다 퍼주는 친구

      세상에 눈 씻고 봐도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천번이고 다시 태어난 데도 그런 사람 또 없을테죠
      슬픈 내 삶을 따뜻하게 해준 참 고마운 사람입니다
      (노래를 찾을 수가 없어서)

      202호 침대가 있는 원룸에는 뉴질랜드의 우준기씨 혼자 사용한데다
      아침 식사때마다 시녀 7명의 시중을 받는 "王"이었다던데 진짠교?
      아님 말구 ㅎ

      내일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의 만찬회가 우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 바쁘고
      매일 기쁘고
      매일 예쁘고?

      파티를 끝내고 혼자 돌아오는 밤길
      뿌듯한 마음에 행복한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더이다

      "내일 만나요"
      맹워리가



일도 야무지게하는 신옥이 고마워
근데 그 많던 일꾼들 다 어디갔댜?


빈대떡부터 부칩시다


무자는 계란묻히고 희수기는 꺼내고
무자는 뒷모습만 보인채 일만하고 먼저 가버려 서운


벌써 끝난겨?


부침개 끝났으니 한숨 돌립시다
친구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는 13회 보배들


슬슬 상차림 준비할까요?


두 상 뚝딱


와~우 !
'보기좋은 떡 먹기두 좋다'구 어서 먹자꾸나


비좁지만 정겹게 모여


수고햇으니 한잔 받으시고


순자씨도 받으시오
오늘같은 날 한 잔 술에 취한들 무슨 흉이 되리오


멍능게 남능거


정세야 맛있니? 많이 먹고 힘내서 또 기사노릇 해야징


혼자 싸비스하랴 바쁘다 바빠 꽉부회장님


청암씨 고마워요


화기애애 분위기 좋고


모두들 맛있게 먹어주니 고맙쥬


빌리지식구들의 아침풍경
오늘은 한국식으로 밥이고


오늘은 서양식으로 빵입니다


외출하는 7공주들
(사진 몇장은 LA 김경자가 메일로 보내준 사진임)




  • ?
    우준기 2016.05.22 11:13
    늦게나마 다시 한번 유정세님과 공주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우준기배
  • ?
    송순자 2016.05.22 11:13
    정성자. 유정세를비롯해서....
    모든친구들....너무 너무 수고많이
    했고 융슝한 대접에....눈물 겹도록
    고맙고 감사하고....
    내 마음속에서....계속..같이 놀고있단다
  • ?
    송순자 2016.05.22 11:13
    정성자 유정세를 비롯한 모든 친구들..
    융성한 대접에 고맙고 감사하고...
    지금까지 현실에서나 꿈속에서도
    계속 내마음과 놀고 있단다....


    ...
  • ?
    정동훈 2016.05.22 11:13
    언제 봐도 반가운 얼굴들 !!!

    대단들 하십니다.

    예술 작품에 빙글 뱅글

    내 입가엔 폭포수가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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