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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같이 나오느라 밥 한술 뜨는둥마는둥 햇기에
      차에서 나눠준 떡을 아구아구 먹었건만
      대아수목원에서 적잖이 힘을 빼고난터라 배에서는 꼬르륵~
      한시가 급해져 안절부절이구먼
      점심먹을 식당이 어드메요?

       

      [기양초식당]
      전북에서 부추를 기양초라 부른다는데
      참고로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 하지요
      起.陽.草
      말 그대로 양기를 북돋아 준다는 풀이라서
      첫 수확한 부추는 아무리 이쁜 사위라도 안준다네요 (누구줄까요?)

       

      한적한 산길을 돌고돌아 도착한곳은
      완주구 소양면에 위치한 유기농 부추요리 전문점 '기양초 다슬기 돌솥밥집' 입니다.
      안내된 방에 들어가니 상이 정갈하게 차려져 있는데
      임금님 수랏상 부럽지 않더라지요

       

      '모든 음식을 유기농재료에다 인공첨가물없이 지극정성(요 '정성'소리를 거짓말좀 보태서 한 스무번쯤?)
      으로 만들었다' 는
      주인장의 장황한 음식자랑에 살짝 입맛이 가시려고.
      자랑도 정도껏 해야지..쩝

       

      뭐 어쨋거나 채식가인 맹월댁은 수지맞은날 바로 내 생일날이었슈
      모든 음식이 딱 내 스퇄!
      친구들이 남긴 밥까지 싹쓸이 해감서 냠냠~

       

      ♪ 에헤라디여 내 배 이즈 부른디
      밥은 밥이고 커피 빠지믄 인생 뭔 재미?

       

      잠시 커피타임 갖고 다음으로
      맹워리가

 


식당입구

 


양행자가 이 개한테 물렷는데 청바지라 다행..큰날뻔

 


 


음식이 다 내 입맛에 딱!

 


다슬기돌솥밥을 유기그릇에 퍼담은후 남은밥에 더운물을 붓습니다 나중에 숭늉으로

 


기양초를

 


덜어놓은 밥에 듬뿍 '옴메 기살어'

 


주인장이 알려준대로 양념장을 넣어

 


쓱쓱 비벼서

 


직접 담근 된장으로 만든 된장찌개는 맛이 구수하니 일품

 


안에서 바라보이는 밖의 풍경

 


단정하면서도 정감이 흐르는 실내

 


커피 마시며 (우짜꼬 무자가 기둥에..ㅠㅠ)

 


에공~ 요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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