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2일은
문수회에서 화성에 있는 융,건릉과 용주사를 탐방하는 날
수원 화성에서 남쪽으로 약 2십리,
경기도 화성시 안녕동에는 화성을 축조한 조선조 22대왕 정조와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가 묻힌 융릉과 건릉이 있고
그 바로 옆에 용주사(龍珠寺)라는 절이 있습니다.
용주사는 신라 문성왕 16년(854년)에 창건된 갈양사로써
청정하고 이름 높은 도량이었으나 병자호란 때 소실된후 폐사되었다가
제22대 임금인 정조(正祖)가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화산으로 옮기면서 절을 다시 일으켜 원찰로 삼아
사도세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는데
정조대왕은 낙성식 전 날 밤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용주사라 이름 지었다고 합니다.
뒤주속에 갇혀 8일만에 숨을 거둔 아비에 대한
11살 어린 아들의 피맺힌 한과
부모에 대한 지극한 효성에 불심이 한데 어우러진 절 용주사를 돌아보며
하해와 같은 부모님의 은혜와 효 실천의 길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케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1호선 용산역 대합실에서 강섭씨가 오늘의 일정을 설명합니다
천안행 급행전철을 타고 병점에 내려 35-1번 버스로 용주사앞에서 하차
해설사를 기다리며 (춘자 능숙 금자 병순)
여늬 절에는 없는 홍살문이 일주문대신 서 있습니다.
사도세자의 위패를 모신 신성한곳이라는 의미라고
三門으로 들어갑니다
중앙으로는 임금이 드나드는 곳이요
좌측의 문은 동반으로 文班의 관리들이, 우측은 서반으로 武班의 관리들이 드나드는곳이다
용트림을 하는 듯한 글씨로 쓰여있는 현판, 글쓴이 죽농 안순환
세존 사리탑과 천보루
천보루 아래에서 바라본 대웅보전
국보 120호 용주사범종
범종각옆에서 강섭씨.
뒤에 열심히 공부하시는 선생님도 보이고 잰 걸음의 상만씨는 어딜가시나?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은 절의 내력을 아는지 모르는지 한가롭기만하고
사도세자와 부인 정조와 효의왕후의 위패를 모신곳
대웅보전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용주사를 떠납니다
식당차를 타고 도착한 [식약동원 가든]
능이버섯이 들어간 백숙
뽕잎 장아찌랑 고구마줄기된장무침이 입맛에 맞아 몇번이나 더 주문을 하였다는...
모두들 맛있게 냠~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