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9일
문수회의 봄소풍날
[포천아트밸리]와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 그리고 남양주의 [마상공연단]까지
두루두루 구경하고 다니느라 맘은 기쁘고 몸은 바쁘고 그랫습니다.
봄날이라기보다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입니다만
연록의 푸르름으로 옷을 갈아입은 우리의 산과 들은
5월의 청명한 하늘빛과 싱그런 바람과 어울려 한폭의 그림일려니~
그저 눈이 즐거울 따름인저!
제일 먼저 들른 [포천아트밸리]는
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화강암을 생산하던 채석장이었는데
흉물스럽게 방치되었던 곳을 친환경 복합 문화 예술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라고..
직벽으로 솟아있는 어마어마한 화강암기둥과
그 아래 샘물과 우수가 유입되어 만들어진 호수(천주호)까지
30여년동안 캐낸 물량이 얼마일지 가히 짐작도 못합니다.
그만큼 이곳 석질이 우수햇다네요.
이런곳이 있는줄도 잘 몰랐던 우리들
문수회에서 마련한 이런 자리가 아니면 어찌 찾아오기나 하겠는지요
귀한곳 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일 주관하신 이강섭님
관광버스제공하신 김용언회장님
떡을 해오신 유화자 전영완
오렌지 사오신 김인자
키타반주 해주신 정규현 주청암
또
함께
봄날 하루를 즐거움속에서 꽃처럼 아름답게 보낸 친구들 모두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매일이 평화롭기를 바랍니다
맹워리가
일찍 나와서 친구들을 기다리는 김회장님과
새벽에 집을 나섰을 두어르신
포천 아트밸리에 도착하여
모노레일을 타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며
전망대에서 여학생들 모여랏~
남자어르신들만..(시대가 워느땐디 남녀칠십세부동석이라요?)
소극장으로
빠지면 섭한 단체사진
멀리 소극장이 보이고
뱅글뱅글 돌아 내려가는 수직돌음계단
즐거운 노래시간
와~~~!!!
"그리움" 을 독창으로
노래솜씨를 뽐내는 강섭씨
열심히 사진을 찍는 강서비
구경 다 했으니 이제 내려갑시다
모노레일을 기다리며
산마루에 보니 폐채석장을 이렇게 살려냈다고.
그야말로 아주 "좋은 생각 (Good Idea)" 이였네.
우리 영월 갔던 다음날로 계획했으면 나도 가볼수 있었는데...
다음부터는 내가 서울 가면 매일같이 "환영 특별 행사 푸로그람"을 짜넣기 바란다.
근데 강섭씨 노래 잘하니?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어서.
준영아, 순옥아, 전화도 않고 와버려서 미안하다.